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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수비가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등록일: 09.07.2018 13:36:46  |  조회수: 117

 

다저스 감독 "류현진, 오늘 불운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가 끝난 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2018.9.6 

 

 

"(류)현진을 위해 좋은 수비로 뒷받침해주지 못한 경기였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가 끝난 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1안타를 내주고 5실점(3자책)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공에 대해 "오늘 커맨드(제구)가 좋았고 브레이킹 볼과 체인지업도 좋았다. 하지만 약한 타구(소프트 콘택트)가 날아가서 외야 라인이나 빈 곳에 떨어졌다. 불운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타와 실점 뒤에는 복합적으로 불운이 있었다. 류현진이 맞은 것은 약한 타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수비가 류현진을 위해 좋은 방어를 하지 못한 것"이라며 "맥스 먼치의 큰 것 한방(2점 홈런)이 터지고 근접하게 갈 수 있는 페이스였는데 약하게 맞은 타구 때문에 추가 실점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야수진의 실책과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가 못내 아쉬운 듯 "우리는 더 좋은 야구를 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게 야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