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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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주에 인사글.

글쓴이: 허정1  |  등록일: 11.28.2016 15:52:14  |  조회수: 3397
문득 창밖을 보니 몇 잎 안남은 나무는 겨울채비를 하고
건너편 아파트 배란다에는 감을 말리고 있네요.
 
겨울은 서서히 다가와 이미 곁에 있는 듯 한데 마음만
괜스레 바빠지는 11월 마지막주입니다.

인사말님의 더 많은 스토리



일찍 시작하는 하루 - 찬기운이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드는 11월의 아침입니다.
붉은 해가 뜨는 동쪽 하늘을 보며 이른 출근을 하는 오늘 하루는
그만큼 길면서도 열정을 쏟을 준비가 된 듯 하네요.
찬 바람 조심하시고 오늘의 열정에 보람찬 하루 보내세요~! 느낌5



소중한 일상 - 떨어진 낙옆을 주워 책갈피로 쓰던 시절에는
그 하나의 잎이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이 고맙고 다정다감함을 느끼는
11월의 느낌은 무언가 따스함을 찾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느낌4



초겨울 담쟁이 - 내내 창가에 붙어서 그늘을 만들어주던 담쟁이는
바스락거리며 힘을 잃어가네요.
겨울 초입으로 들어서는 11월의 모습은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느낌5



첫눈 소식 - 오늘 새벽 사이 첫눈이 왔었다는 소식에 겨울이 왔음을 알게 된 아침입니다.
겨울은 날선 추위를 몰고 오면서도 부끄러운 듯 새벽에 흰눈을 뿌리며 찾아왔네요.
시작된 겨울,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실 준비 되셨나요? 느낌5



추워진 날씨 - 수능일에는 항상 춥다는 법칙이 올해도 적용되나 봅니다.
어제보다 더 쌀쌀해진 아침 출근길에 발걸음이 빨라지네요.
따뜻한 옷차림으로 오늘도 힘차게 보내세요~!느낌4



겨울 준비하는 시간 - 마른 가지 사이를 바쁘게 움직이는 산새의 부지런함이
곧 겨울이 올 것을 예감하는 11월입니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요즘,
바쁘게 보내는 시간 속에서 마음만은 느긋한 시간 잠시 가져보세요.느낌8



아쉬운 11월의 가을 - 우리는 요즘 땅만 보거나 신호등만 보거나 아니면 스마트폰 화면만
보며 사는게 아닐까요? 노란 은행잎과 빨강 단풍잎, 그리고 파란 가을 하늘의 하얀 구름들,

이 모든 색이 어우러진 11월의 가을은 짧고 아쉬운 시간입니다.
지금 밖을 볼 수 있다면 가을을 붙잡는 시선을 남겨주세요.

오늘 하루가 행복해질 것입니다.느낌 아름다운 가을 속 여행 - 파란 가을 하늘에 쓰는
마음 속 편지는 언제쯤 도착할까요? 아름다운 가을빛이 펼쳐지고 있는 만추의 11월,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잠시 설레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느낌 절정으로 가는 단풍 오메 단풍들겄네... 하던 감탄이 어느새 이미 잔뜩 물든 단풍들
사이에서 아쉬움으로 변하는 11월 첫주입니다.

곧 있으면 우수수 떨어져 내릴 잎들이 섭섭한 마음을 갖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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