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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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주방 탈출은 계속 진행형

글쓴이: Steven88  |  등록일: 06.17.2018 18:04:35  |  조회수: 1293
이번 주는 냉장고 파먹기 주간

지난 몇 주간 반찬해 먹고 남은 식자재를 처리하는 식단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냉장고 열어보니

호박, 양파, 무, 전복, 바닷가재 살, 홍합, 대합
그리고 차돌박이와 스테이크 고기들이 남아있더군요.

토요일 아침은 해물들을 이용해서
해물 스파게티
아침 서둘러 해 먹고 뒤 마당에 잡초제거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나들이 삼아 가까운 야외로 드라이브하려고 도시락 준비합니다
우선 무전 - 무채와 고기를 채 쳐서 밀가루에 버무려 전 부친 건데 정말 맛있어요. 한번 해 드셔보세요.
이혜정, 무전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무전 준비하고 현미밥을 열무김치 잘게 썰어 깨와 참기름 김 가루 넣고 버무려서 주먹밥 만들고호박 새우젓 볶음에 전복과 가재살 함께 볶아서 준비.
이제 아이스박스에 물 챙겨서 출발
테메큘라 Winery 거쳐서 한참을 더 달리다 보니 작은 카지노가 나오더군요.
참새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카지노 게임도 몇 시간 즐기다 점심 준비한것 먹고 돌아왔지요.
너무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얼른 차돌박이 된장찌개 하나 끓여서 간단한 저녁 마치고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서 동네 한번 산책하고 일과 끝.

일요일 동트기 전에 동네 산책하고,
아침으로 멸치 장국 시원하게 만들어 잔치 국수로 배 채우고,
시원한 날씨에 어제 하다만 뒤 마당 제초 작업 마무리하고,
점심 준비
일요일 점심은 샌드위치를 준비했어요.
저녁은 오랜만에 아내가 준비합니다.
Father's Day이니까요.

고등어 묵은지 조림
역시 아내가 한 음식이 훨씬 더 맛있네요.
설것이, 주방 정리는 제 몫.
Gas stove top 까지 정리하고 내일 먹을 포도 주스 준비해 놓고 일과 끝.
이제 조금 있다 해 질 무렵에
산책 다녀오면 이번 주말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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