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는 오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재앙인만큼, 그와 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튼 후보와는 조만간 만날 것이지만, 본인은 다음 주 화요일 워싱턴 예비선거까지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힐러리 클린튼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제20대 국회의 원구성이 겨우 마무리됐습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번에도 며칠 늦어져 결국 위법국회의 불명예를 안고 출발하는 셈이 됐습니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전례없이 빠른 합의로 원구성을 마쳤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 2년동안 입법부를 이끌어 나갈 국회의장에 더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14년만에 야당 국회의장이 탄생한 것인데,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는 이전 국회와 확연히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예정됐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이해찬 의원 간의 면담이 무산됐습니다. 면담 일정을 사전에 언론에 흘렸다고 서로 의심하고, 면담 공개냐 비공개냐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6월 9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민병용 한인역사박물관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정은, 김혜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