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고용 70만명'이 담긴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뜨거운 환대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의 든든한 '안보 후원자'임을 확인하는 보증수표를 답례품으로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트럼프와의 유대 강화를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대통령 부재 상황에서 한국의 대미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걱정입니다.
북한이 무수단급 탄도미사일을 한 발 발사해 500km를 날아간 후 동해에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번엔 기존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 연료를 기반으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돼 북한 미사일 개발의 고도화가 입증됐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북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하면서 그가 어떤 채찍을 꺼내 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대응책과 강도에 따라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탄핵 찬반 시위에 정치권과 각종 단체가 경쟁적으로 군중을 동원하면서 마치 집회에 누가 더 많이 나오느냐로 탄핵 여부가 결정된다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고, 새누리당도 친박계를 중심으로 시위에 참석했습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치권의 헌재 압박, 정치인들의 시위 참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월 13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 평화연구소장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