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는 새로운 아메리칸 헬스케어 법안(AHCA)이 마침내 연방하원에서 통과 됐습니다.

또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전방위로 차단해 핵미사일 도발을 저지하려는 초강력 대북제재법안도 연방 하원에서 사실상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19대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최근까지 어느 대선후보도 압도적 지지율을 얻지 못해 당선되더라도 과반수 득표는 어렵게 됐습니다. 선거에서 이겨도 지지층보다 비지지층이 더 많은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국의 불확실성은 투표 후에 오히려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시작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종전 선거를 크게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5월 9일 본선까지 포함한 전체 투표율을 견인하면서 19대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SBS가 보도한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을 둘러싼 대선 캠프 간 공방이 고발전으로까지 비화됐습니다. SBS가 기사 제작 과정의 오류를 인정·사과하고 기사를 삭제했지만 비문 후보 측은 문 후보와 해수부 간 '뒷거래'가 드러났고, 문 후보가 보도 이후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보수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BS의 세월호 인양 보도 삭제 논란, 사드 배치 비용부담 요구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SBS사장과 보도본부장 모두 다 목을 잘라야 한다"며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5월 4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청취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