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세무사 전국 대회 ( 2025년 뉴욕 뉴저지 컨벤션 개최)

글쓴이: Pandaaa  |  등록일: 10.01.2025 09:44:39  |  조회수: 40

미주 한인 세무사 협회, 전국 대회 성황리에 개최

세무·재정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와 협력의 장 열려

[뉴욕=본지] 미주 한인 세무사들의 실력 향상과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전국 순회 학술대회가 올해도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성황리 실시되었다. 이번 컨벤션은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미주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세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세무·재정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미주 한인 세무사 협회 장홍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 발전으로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세무 전문가 역시 변화의 파도를 함께 넘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무 및 재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동료 세무사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내외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남가주 JC & Company Group의 존 청 변호사는 ‘자산가들의 성공 규칙과 미국 자산관리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자산 증식과 보호를 위한 핵심 원칙을 공유했다. 뉴욕과 한국에서 국제 조세 전문 회계사로 활약 중인 마크 강 CPA는 ‘해외소득 및 정보성 보고, 미보고 벌금 사면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워싱턴 D.C.에서 세금 문제 해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세미 김 변호사는 ‘Tax Resolution 비즈니스 기회와 소프트웨어 선정 기준’을 발표하며 새로운 세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김주형 연방 계리사 (actuary)는 중소기업을 위한 퇴직연금 플랜 설계 전략’을 통해 실무적인 연금 설계 방법을 다뤘으며, 뉴욕의 문주한 회계사는 ‘이민자 및 주재원을 위한 세금 보고 가이드’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 방문한 박동국 세무사는 ‘재외국민의 역이민 시 세금 보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한미 양국 세법을 모두 고려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뉴욕 주재 한국 영사관의 김성수 국세관은 “모든 납세 자료가 전산화되어 국세청이 금융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해외 금융자산 보고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상속세 전문 에밀리 리 변호사, 부동산 전문 사라 박 변호사, 얼라이언스 공인회계법인의 한신 CPA, 워싱턴 매스뮤추얼의 김경은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미주 한인 세무사 협회는 이번처럼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오프라인 학술대회 외에도 회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수시로 온라인 화상 세미나(ZOOM)를 개최하며 전문 지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무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회원들이 최신 정보와 실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컨벤션은 2026년 10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더욱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한층 발전된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주 한인 세무사 협회 학술대회는 AI 시대의 세무 전문가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산관리·국제조세·퇴직연금·해외 보고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였다. 전문가 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한인 세무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연락처: 714-393-2238 장홍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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