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C) 천생 여자인 조용조용한 아가씨 고양이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글쓴이: FromTheEnd  |  등록일: 01.23.2024 00:35:44  |  조회수: 1617
(LA/OC)  한 멕시칸 패밀리가 이사가면서 고양이 네 마리를 버리고 갔습니다. 새로 이사들어오기 전에 입주청소를 하러 간 사람들이 거라지 문을 열었더니 네 마리가 뭉쳐서 거라지 구석에 다같이 쪼그리고 앉아있더랍니다.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면 그럴 수 있을까요… 소식을 듣고 이웃에 사시던 제 지인 분께서 부랴부랴 뛰어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답니다.  그 분은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는 처지라 부랴부랴 임시보호할 수 있는 사람을 급히 찾아 지금의 임시보호 집으로 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있는 집에서도 그 아이들 모두 오래 있을 수가 없는 형편이라 이 아이의 입양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두 살 정도된 여자 아이입니다.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다 끝난 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그야말로 천생 여자입니다.  고양이를 많이 봐 왔지만 이 아이처럼 조용한 아이는 처음입니다.  걷는 것도 사뿐사뿐 조용조용히, 평상시에도 늘 조용하고 차분하고 순하고 집에 있는 듯 없는 듯 한 아이입니다.  다른 고양이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무지 좋아합니다.  애교도 많습니다.  임시보호하시는 분이 일주일 가량 다른 분 집에 맡긴 적이 있었는데 그 새로운 집에 가서도 몇 시간만에 적응 완료하고 그 댁 아저씨 배에 올라가 꾹꾹이를 하고 발라당 누워 애교를 떨었답니다.
고양이를 한 번도 키워보지 않으셨던 분들도 수월하게 키울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가 집에 없는 분이 데려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아이가 다른 고양이들이랑 같이 있는 걸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 정도 있으신 댁이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단 기존 고양이가 이 아이를 잘 받아줄 만큼 성격이 무난한 댁이라야 두 아이가 다 스트레스 없이 공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가여운 아이에게 맘이 닿는 분이 계시다면 꼬옥 연락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13-660-8808

이 아이의 유튜브 영상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구글 창에 갖다 붙이시면 이 아이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아이는 유난히 화면빨이 안 받습니다.  실물이 훨씬 이쁜 아가씨입니다.
https://youtu.be/-qKa2NTb0XQ?si=2n6AF8Y2xuwuxA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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