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택시 욕먹어야....

글쓴이: paul  |  등록일: 10.15.2013 12:08:06  |  조회수: 3979
즐거운 연휴가 끝났네요 건강에 유의하세요
요즘 택시영업에대해 계시판에 안좋은 감정을가지고 글을 올리는사람들이 있어서...
어떤면에선 충분히 이해할수있는 부분도 물론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것은 예전에 택시를 운영해본 사람중에 한사람으로서
한인타운 택시를 대신해 해명을하고자한다
15년을 한인타운에서만 살며 겪은것을 바탕으로 글을쓴다
이곳은 정말많은 분야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모여살고있다
그중엔 학식과 인격을 두루갖춘사람도있고 고향땅에서 죄를짖고 도피를해서 살고있는
사람도있고 한때는 세상부럽지않게 살던사람들... 돌이켜보면 후회와 반성을하지만
어쩔수없이 살아가야하는 자신들이 원망스럽고 남에게 말도못하고 살아가고있다
대부분이라고해도 심한추측일까? 10년이란 세월을 택시회사를 운영하며
어림잡아 200명정도의 기사님들과의 만남과 헤여짐,, 사연이란...
그많은사연을 책으로써도 모자라지싶다 물론 그중엔 정말 계시판에 올린글들처럼
써비스에 자질이없는 사람도있다 하지만 그사람들도 처자식이있고
오늘 못벌면 길바닥에 식구들이 나앉어야하기에 어찌 모른척할수가있나...
자기는 욕을먹으며살지라도 자식들은 자기처럼 되지않았으면 하는바램으로
열심히일만하며 건강이나빠져 병원한번 가볼수도조차 없는 현실이지만
죽을병에걸려서 응급실에 실려갈때까지도 오직 가족만을위해 살고있다
미국에올때 어느누가!! 이렇게 비참하게 사람이 살아가는데있어 최소한의 혜택마져
누리지못하고있다 그렇다고 고국으로 돌아가고싶어도 갈곳이없다
당신이 이런환경에서 살수밖에없다면 어떤마음이들까...
사람들은 쉽게얘기할수있으나 신분이없어서 자유롭게 살아가지못하는사람들도있다
어느누가 그런삶을 살고싶겠는가...이런일이생기는 우리 교포사회에도 책임이 있는것은
무지한 본인들에게도 책임이있지만 안다는이유로 배웠다는이유로 오래살았다는이유로
온갖 거짓으로 처음온 이민자들을 속여서 어떻게 만들어 놓았나...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불법체류로 전락시킨 장본인들일수도 있지않나
미국에 연고도없이 가족을데리고 이민온 많은사람들이 다른인종도 아닌 같은나라
사람에게 가지고온 대부분의 재물을 바치고 힘들게살다가 배운대로 또다른 이민자를
골탕먹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있는것이다 자.. 여기서 말하자고하는건
힘들고 지쳐서 빵한조각사먹기 힘들었던적 없었나?(너무비하했음)
그럴때에 나도 택시한번해볼까? 생각해본사람들 아마도 대부분일듯싶다
그런상황에서 택시하는사람들을 손님들이 업신여기고 종부리듯 하대를할때
어떤기분이 들었을까 안그래도 미래가 보이지않고 희망은커녕 내일은 어떻게 살아야하나...
애기옷이없어서 하나사줘야하는데 사주지못하고 얻어입혀야하는현실에
어쩌면 아침에 못일어났으면하는 마음마져 갖게한적도 있었단다
여러분이 도와주지못할지언정 밥그릇마져 발로차는 행동은 자제해주길바라는마음에
이글을쓴다 계시판에 억울해서 글을 올리고 어떤이는 모든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것처럼
말을하는데 작은바램이있다면 자제해줬으면하는 바램이다
분명한건 그리도 택시회사를잘아는걸로봐서 택시를 잠시나마 해본사람일듯한데
실망도했을테고 그생활에 적응못해서 그만두었겠지만 택시가 그렇게 아무나할수있는일이
아닌것을 분명히알었을것이다 아는분들중에도 힘들고어려울때 택시해본분들이 꽤있다
그분들이 지금 큰 비즈니스를 하고계시지만 지난날을 생각하면 배고프고 힘들때
돈은못벌었어도 밥은먹게 해주었다며 지난날을 씁쓸한 추억이지만 생각난다고했다
나도 회사를할때 일하다가 그만둔다는 기사님에게 왜 그만두냐고 물은적이없다
속으로 축하해줄정도였다 왜?? 뭘하던 택시보다 나을거란걸 너무도 잘알기에..
쉽게보이지만 한인타운에서 가장힘든일일것이다 굳이 이렇게 글을올리는 이유는
택시뿐만이아니라 모든 사업엔 실수가 있을수있다는것과 몇명의 실수로 모든 사람들이
같은취급을 받는것이 안타깝다 힘없고 어렵다는 이유로 쉽게말하고 업신여기는
행동이 과연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되는지... 큰 로펌에 일을맏겼다가 돈만 잃고
해결되는거없이 끝났을때도 여기에 글올려서 욕하는걸 본적이없다
어떤물건을 바가지써서 샀을때도 마찬가지다 파는사람이 얼마를받던
주인마음인것이지 그것이 신고를하고 그런것이 아니란걸 본인이잘알기때문인것이다
그럼 택시를타고 돈을 많이 손해를보았나?어쩌면 몇불 더받은사람도있겠지만
식당에서 맛없는 음식을먹고 비싼음식값을 냈을때 맛없다고 계산안하고 나온적있나?
조금만 생각하면 어떤 분야건 액수의차이 써비스의 차이일뿐이지 모두가 같다고본다
팁많이주면 대우받고 적게주면 인사도 안하는 이런사회가 싫지만 그렇게밖에
할수없는 몇몇사람들때문에 성실히 미래를위해 열심히 살아가는분들이
피해를 안입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질이 우선돼는 사회가된지 오래이지만
조금씩만 이해해주면 아름다운타운은 아니더라도 서로헐뜻는타운은 안될거라는
생각에 문법도 틀리고 중심도없는 글을쓰게되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배운거없지만 글로나마 제생각을 썼습니다 넓은아량으로 읽어주신거
감사합니다 부디 매일매일 웃을수있는일들만 각 가정과 직장에 생기는
그날까지 화이팅해봅시다 어렵고힘들어도 나보다 더힘든사람도있다는 생각
잊지마세요 분명히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더이상 어떻게 안좋을수가 있을까?
이렇게 극복했습니다^^ (지금 더 힘들어요ㅜㅜ)

어느조그마한 아파트에서 쭈구리고앉아서....

참!! 옛날에 잘나갔던 얘기들은 나중에 잘돼서하세요 도움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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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xjvmrjf  10.15.2013 14:08:00  

    폴님 장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한인 불법택시에 대해 글을 쓴 사람이었는데요.
    폴님의 글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고 동감합니다.
    물론 택시 기사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손님들 무거운 짐 들어줘야 하고 늦게 왔다고 스트레스주는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하고 술마신분들 말동무혹은 부축도 해줘야 하고 어쩔때는 토한거 직접 치워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택시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택시 기사분들은 그런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컴퓨터앞에서 눈빠지게 스트레스 받으며 허리 아파 가끔 스트레칭하며 윗  사람에게 눈치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보다 자기가 낫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어쨌든 그건 그들이 해야할 몫입니다.
    그렇다면 손님들 안전하게 스트레스 주지 말고 모셔야 겠죠.
    저는 요샌 벨택시만 탑니다.
    요금은 더 내도 친절하거든요.
    그래서 더 욕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저의 바램은 이랬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aul  10.15.2013 16:01:00  

    네 이해하신다니 이글을읽는 어느 기사님도 고마워하실듯합니다
    바로 그런것같어요 누군가라도 조금만 이해주십사..
    제가 얘기하는건 모든 기사님들을 얘기하는건 아니라는거
    알어주시고요 혹시라도 기사님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나는 사람들이 욕을하는 기사들중에 어느쪽에 가까운지
    반성도 좀 하시면서 좋은쪽이라면 좀더 나은 써비스로
    안좋은쪽이라면 반성한번 해보시면서 이제부터라도
    웃음은 안나올지라도 최소한 인사정도는 할수있는
    마음가짐으로 운전하심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건의 드려봅니다
    달라진 내모습을 발견하는순간 삶이 달라질수있을거같어요
    일하시는 그순간까지 몸챙기시고 열심히 화잇팅 합시다

  • xjvmrjf  10.15.2013 20:29:00  

    오늘은 넘 피곤하고 두군데를 가야해서 카카오택시라고 타봤는데. 정말 친절하네요. 전화받는 사람이나 기사나. 
    좀 오래기다렸더니 요금도 깍아주려고 하기에. 걍 줬는데요
    기사분들 좀 본받으세여

  • getdown  10.16.2013 10:40:00  

    가끔 마눌이랑 술한잔 하기 위해  가끔 택시를 이용하는데
    한번도 불친절한 대우 받은적은 없습니다.
    가끔은 무뚝뚝한 기사분을 만나기는 했어도...

  • 밀동동주  10.16.2013 15:44:00  

    모두 더불어 삽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하잔습니까?
    운전 하시는 분들도  내형제  라 생각하시고  살아갑시다...........

    기사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돈 안내고  당당히 내려서  가는사람도 잇다고 하더군요
    불법인데 어쩌 갯냐구요.........

    그들도 가족이 잇고  아이들 과  잘살아 보려고  이곳에 와서 고생 하면서
    사는 분들 입니다

    합번 택시 탈거면 .........
     그돈으로  우리 형제들 가족들 생각해서 불법이지만  이용해 주시는것도  좋은 생각일것 갇읍니다

    간혹  불친절한 기사님도 잇갰지요 ............
    저도 불법 택시  타지많은  합법 택시 비용을  팁으로 더 주신다면  ㅅ고객과 기사님에  고마음이  먼 타향에서 살면서  느끼는 행복이라 생각 합니다

  • 시원한넘  10.17.2013 03:50:00  

    아주 정확하게 보신듯합니다
    글잘읽었습니다
    이곳에 온지얼마안됀사람들이 뭘모르고 욕들을하는거겠죠
    택시하는사람이 어떤사람말로는 500명이 넘는다네요
    그럼 가족까지해서 어림잡아 1500명? 그럼 타운에서 그가족들이
    얼마나많은곳에서 일들을 또하겠어요 저도 택시했었지요 ㅋㅋ
    참 힘든기억도나고 서럽던기억도나네요
    벌써 14년전이네요
    그땐 타운요금이 5불이였는데 기름값도 윌셔&벌몬에 텍사코주유소 ㅋ
    1불이였어요 헐~ 지금은 3불에 기름이4불? 뭔 이런계산법이
    맨하탄 3가살때 2베드에 700이 안된거같었어요
    이러고도 운영이되나?
    아무튼 글쓰신 기자님말대로 조용히들 살아갔으면 하네요
    온지얼마안돼서 저도 이민부로커인지 변호산지 싸그리 털렸더랬죠 ㅋㅋ
    그때심정으론 그런애들이 정신차려야돼는데 ㅉㅉㅉ
    합법적으로다가 싸그리  잊고살지만서도
    사람을 그때부터 경계하게돼서 나자신이 이상해지길래
    그러지말어야지하고 삽니다
    옛날생각나서 한번 댓글달고갑니다
    수고하십시오

  • 마이크킴  10.17.2013 13:32:00  

    저도 가끔은 이용하는데.... 정말 한국 사람들 불법 택시 기사분들한테 하대하며 반말 에 무순 자기종 됀거마냥 하대하는 사람들 너무 많더군요
    벨.옐로우캪 이런택시 타면서 과연 타인종한테 한마디도 못하면서 왜들 그리 갇은 민족인 사람들한테 단지 돈없단 이유 단지 불법이라는 이유로 홀대하고 하대하는것 정말 우웩~ 입니다
    20년정도 많은 기사분들을 만났고 그래도 친구들과 기분좋게 한쟌 하고 안젼하게 집으로 귀가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열심히들 사시더군요 하루에 12~15 시간씩 일하시면서 렌트내고 빌내면 근근히 생활만 하신다고들 그러십니다.
    돈 몇불주면서 하대하는것 보단 고마운 마음으로 수고하시라는 마음으로 주시면 그들 또한 더 열심히 살것입니다.

  • Lehgurl  10.17.2013 16:27:00  

    유학온지 2주정도 되는 유학생입니다.
    한인택시를 벌써 10번은 넘게 타본거 같은데요.
    한번은 로데오거리를 갈때, 올때 우연히 같은기사분을 만난적도 있습니다. 다들 연배가 저희 아버지보다 많이 되보이시는 분들이였는데 정말 열심히 하시고 친절하시더군요. 유학생활 한다니 힘든거 다 안다고 위로도해주시고 같이 야구얘기도해주시고. 생활팁들도 알려주시고.  한번은 짐이너무많아서 같이 올려주실수 있냐니까 기꺼이 올려주시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바로는 택시기사분들 정말 한국과는 다르게 기사님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친구아버지 차를 얻어타는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시는거 같네요.
    돈을 내고 이용하면서도 타는 제가 더 감사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love7777  10.18.2013 06:15:00  

    불법택시 오죽하면 핸들을 잡겠읍니까?
    그러나 한달을 못버텨요. 위에 글쓴 분같이 업주만 살아납니다.
    허위광고에 발딪고보면 경찰집중 단속에 수갑차고 벌금내고 업주 30%때주고
    기름값내고 남은건 짜증뿐이니 불친절은 당연해요. 불법택시 동승한 손님도 처벌받을 수 있으니 특히 공항갈때 조심하세요. 법치국가인 미국에서 불법이 왠말인지..........

  • paul  10.18.2013 10:54:00  

    러브님 뭔가 오해를하신것같은데요
    화가나서 댓글을올리신것처럼 보여서 읽다가
    답을 올립니다
    오죽하면 핸들을잡겠어요?? 이말은요 정말 나이60다되가면서
    기술도없고 사업하다가 망하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일자리도
    없어서 밥은먹어야하기에 어쩔수없이.. 러브님말대로
    불법인줄알면서도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오죽하면이란 표현을
    쓴거에요 그런분도 있다는거지요 모든사람이 뻔히알면서
    하고싶어서 하는사람없습니다 단 한사람도..
    그런분들 입장에서 말씀드린거에요 오해하지마세요
    지금현재 콜비가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30%? 이렇게 많이 받는회사는 아마도 없을겁니다
    무슨 기사님들이 남아돈다고 그리받겠나요...
    님이 겪었던거같은데 최악의경우를 본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살아남았다고하시는데
    간단히 말해서 전 회사할때 기사님들보다 적게벌었습니다
    살아남은게 아니고 버틴겁니다 남은건
    건강이 안좋아졌다? 이정도구요 빛이조금....
    돌이켜보니 왜그랬을까 하는 후회만이 남더군요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좋은하루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