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제조사에 구애나선 車기업들

글쓴이: holoa3  |  등록일: 09.13.2021 11:19:00  |  조회수: 213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공급 업체를 통해 반도체를 조달하던 관례를 깨고 반도체 업체에 직접 공급 상황을 타진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임러는 글로벌 부품사인 콘티넨탈·보쉬그룹 등에서 각종 부품을 공급받았지만 이제는 직접 부품 조달에 나섰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최고경영자(CEO)는 "수급을 파악하고자 반도체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일부 모델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수익성이 높은 차량부터 생산을 하기도 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부품 재고를 최소한만 보유하고자 글로벌 부품사들에서 부품 일체를 공급받았는데 이로 인해 반도체 부족 사태에 전면 노출됐다는 자성의 목소리인 셈이다. 현재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업체에 직접 부품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체와 자동차 업체가 긴밀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특히 인텔·퀄컴·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회사들이 대거 뮌헨국제오토쇼를 찾아간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 업체들은 이번 기회에 자동차 전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겠다는 포부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자동차 산업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회사의 중요한 고객이 됐다"며 "자동차는 이제 타이어를 장착한 컴퓨터"라고 말했다.

인텔은 프리미엄 자동차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에서 2030년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초고속 5G 통신 네트워크가 새로운 자동차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 업체와 이제는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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