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암시해온 파월, 27일 잭슨홀 연설선 테이퍼링 언급 없을듯

글쓴이: newray  |  등록일: 08.26.2021 15:08:37  |  조회수: 206
27일(미국시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 긴축 관련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명확한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 신호를 시장에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올해 11월로 예상됐던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2022년으로 늦출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경제 매체들은 27일 시작되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시간표를 언급하기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이번 잭슨홀 행사가 온라인 콘퍼런스로 바뀐 데다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면 심포지엄 주제인 '불균형 경제에서의 거시 경제 정책' 이슈가 파묻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은 "잭슨홀 미팅에서 시장이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가이던스(지침)를 파월 의장으로부터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장 예상은 연준이 오는 11월부터 국채·주택저당증권 매입 규모를 줄여 10개월 뒤인 내년 9월 매입을 완전히 종료하는 시나리오다.

WSJ 산하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이와 관련해 "월가 전략가와 경제학자들 중 일부는 당초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2022년 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최근 변화한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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