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거리두던 `돈나무 선생님`갑작스레 마음 바꾼 이유

글쓴이: eunicerv  |  등록일: 08.25.2021 09:17:18  |  조회수: 205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자국 기술기업 규제 탓에 주가 폭락세가 벌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는 목소리가 월가 주목을 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선생님'이라는 애칭을 얻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정부가 선호하는 기업 주식을 매수할 만하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증시를 비롯해 홍콩·중국 증시에서 최근 한 달 새 기술·교육·부동산 부문 중국 기업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 저점 매수를 언급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중국판 아마존' 징둥닷컴(14.44%)과 알리바바(BABA·6.61%), 핀둬둬(22.25%), '중국판 구글' 바이두(8.63%), '중국 비디오 게임 업체' 비리비리(11.82%)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급등했다.
우드 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징둥닷컴과 핀둬둬 주식을 사들인 것이 알려지면서 저점 매수세가 확대된 결과다.

우드 CEO는 24일 블룸버그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근 중국 당국이 선호하는 기업을 고르는 중이며 식품·물류·제조업 부문이 이에 해당하는 바, 징둥닷컴의 경우 물류에 강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루 전날 '아크 오토노머스·로보스틱스 상장지수펀드(ARKQ)'를 통해 징둥닷컴 주식을 사들여 시장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중국 기업 보유 지분을 거의 전량 내다 판 후 매매 방향이 매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낙관론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그는 "중국이 매우 기업가 친화적인 사회라고 보기 때문에 장기 성장 가능성까지 비관적으로 보는 건 아니다"면서도 "중국이 지금처럼 고립적인 자세로 나오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과 혁신에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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