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2조 달러 돌파...3개월만에 최고치

글쓴이: jeremyp2  |  등록일: 08.12.2021 11:01:06  |  조회수: 217
암호 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2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출처=연합뉴스)

암호화폐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2조달러(약 2314조원)를 돌파했다.

11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최고 2조70억달러(약 2322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지난 4월 10일 사상 최초로 2조달러를 돌파하며 이후 한 달여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5월 12일 최고 2조52623억달러(약 2925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중순 돌연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암호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5월 19일 2조달러선이 다시 무너지며 전날(8월 10일)까지 2조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급속도로 상승세를 탔다. 5월 중순 이후 두 달여간 내리막을 걷던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아마존과 트위터의 관심을 받으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총이 2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는 약 3주 전인 7월 21일에 기록한 1조1903억달러(약 1379조원)보다 68% 이상 늘어난 수치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의 상승세와 알트코인들의 약진이 암호화폐 전체 시총을 끌어올렸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49% 오른 4만600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1일만 해도 2만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3주 만에 가격이 55.8%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79% 오른 3228.69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1일 이더리움은 최저 1759.02달러에 거래됐지만, 같은 기간동안 가격이 84.6% 급등했다.

알트코인도 이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은 전날보다 6.16% 오른 403.44달러, 카르다노는 6.94% 오른 1.84달러, 리플은 18.98% 오른 1.04달러, 도지코인은 8.84% 오른 28.4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각각 21%, 33.55%, 43.43%, 42.18%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레이 최고 시장분석가는 지난 8일 "비트코인 가격이 200일 이동 평균선인 4만4600달러를 뚫고 올라간다면 이후 빠른 상승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역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얻기 위한 '위험 감수' 분위기가 증가했다"며 "한동안 가격 급락 공포로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던 시장이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에 대한 보고 의무화와 세금 부과 등 규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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