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보고서에 안도 - 혼조 출발

글쓴이: Kelseya  |  등록일: 07.02.2021 11:47:05  |  조회수: 213
뉴욕증시는 6월 고용 지표에 안도하며 기술주가 오르는 가운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7포인트(0.03%) 하락한 34,621.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0.20%) 상승한 4,328.6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00포인트(0.49%) 뛴 14,593.38을 나타냈다.

전날까지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도 추가로 올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노동부의 월간 고용 지표에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실업률은 전달보다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8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고용은 55만9천 명 증가에서 58만3천 명 증가로, 4월 고용은 27만8천 명 증가에서 26만9천 명 증가로 조정됐다.

6월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달러(0.33%) 오른 30.40달러를 기록했다.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는 3.58% 상승했다.

시간당 임금의 전년대비 상승률이 가속화됐으나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5%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부동산,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자재, 금융,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최근 뉴욕증시에 입성한 디디추싱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에 대한 사이버 보안 심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2분기에 20만1천25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계속 회복되고 있으나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당길 정도의 속도는 아니라는 점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데이비드 조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다우존스에 "고용 시장이 약간 더 회복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연준의 긴축 기대를 앞당길 정도로 크지는 않다"라며 "주식시장이 이번 보고서를 전체적으로 다소 호의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31%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1%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5%가량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8% 하락한 배럴당 74.79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9% 떨어진 배럴당 75.6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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