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장 마감 정리 (금 하루 4% 폭락금리 공포에 안전자산도 출렁)

글쓴이: 토니스토크  |  등록일: 09.29.2026 13:07:28  |  조회수: 63
9월 28일 장 마감 정리 (금 하루 4% 폭락…금리 공포에 안전자산도 출렁)

9월 마지막 주를 여는 월요일(28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마저 하루에 4%나 폭락하며, 채권금리 급등이 시장 전반을 압박하는 하루였습니다.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다우 | 51,481.51 | -0.67% |
| S&P 500 | 7,683.69 | -0.77% |
| 나스닥 | 26,820.38 | -0.92% |

■ 왜 움직였나
가장 큰 요인은 채권금리 급등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27%까지 치솟았고 5.24%로 마감해,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 종가를 새로 썼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30년물은 5.55%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 2년물도 4.91%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7일 조건부 휴전·호르무즈 해협 재개' 제안을 주말에 거부하면서 유가가 다시 반등한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습니다.

■ 배경 설명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이자 매력이 커지고,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은 같은 귀금속의 상대 매력은 떨어집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까지 겹치자 안전자산마저 매도 대상이 됐습니다. 금 선물은 4% 급락해 온스당 4,148.50달러, 은 선물은 5.82% 폭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금·은 두 시장에서 시가총액 약 1조 2,000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시장은 이제 10월 FOMC에서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설 확률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리 지갑에 닿는 부분
- 모기지: 지난주 프레디맥 주간 30년 고정금리는 7.03%였습니다(월요일 새 발표는 없습니다). 국채금리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는 만큼, 당분간 모기지 금리 하향 안정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기름값: 브렌트유가 배럴당 105.28달러(+0.9%), WTI는 92.60달러(+0.2%)로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완화 보도(Axios)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하면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다시 붙었습니다. 주유소·디젤 가격에 상방 압력입니다.
- 금 보유자: 포트폴리오의 안전판 역할을 기대했던 금이 오히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날입니다.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이 겹칠 때는 금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 섹터 / 개별 종목
11개 섹터 중 3개만 올랐습니다. 필수소비재(+0.40%), 헬스케어(+0.29%), 에너지(+0.22%)가 선방했고, 통신서비스(-1.67%), 경기소비재(-1.58%), 금융(-1.14%)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기술주 매도가 컸습니다. 메타 -4.79%, 퀄컴 -7.17%, Arm 약 -9%, 마벨 약 -5%, 테슬라 -3.94%, 아마존 -1.41%, 마이크로소프트 -1.35%. 반대로 엔비디아는 1.68% 올랐습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면서 매입 프로그램이 2,350억 달러로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엑손모빌은 유가 반등에 1.21% 올랐습니다. VIX(공포지수)는 8.07% 급등한 16.07로 마감했습니다.

■ 정리
9월 마지막 주 첫날, 시장은 "높은 금리 + 높은 유가"라는 두 가지 부담을 동시에 짊어졌습니다. 연준의 9월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시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더 반영하고 있고, 그 중심에 국채금리가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마저 4% 폭락했다는 건, 지금 시장이 얼마나 '금리 공포'에 예민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 PCE 물가지수와 금요일 9월 고용보고서가 이 공포를 달래줄지, 아니면 더 키울지가 관건입니다.

■ 오늘 주목할 것 (미 동부시간 기준, 9월 29일 화요일)
- 오전 9:00: 7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FHFA 주택가격지수
- 오전 10:00: 9월 소비자신뢰지수(예상 89.2), 8월 JOLTS 구인건수(예상 722만 건) — 노동수요의 선행지표라 연준 추가 인상 논쟁의 분수령
- 오후 11:00~3:00: 보우먼·바·굴스비·무살렘·윌리엄스(2:00)·월러(3:00) 연준 인사 6명 발언 릴레이 — PCE 발표 하루 전이라 발언 수위 주목
- 내일(수): 8월 PCE 물가지수(연준 선호 지표) + ADP 민간고용 + 2분기 GDP 확정치 + 마이크론 실적
- 금요일: 9월 고용보고서(예상 신규고용 9만, 실업률 4.1%)

(9월 28일 장 마감 기준 / 출처: AP·로이터·CNBC·WSJ·모닝스타(Dow Jones Market Data)·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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