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들고 버텨라... 매년 9월 하락장이지만.....

글쓴이: victoryan  |  등록일: 09.01.2022 13:54:49  |  조회수: 1078
9월이 주식 시장에 있어 최악의 달이라는 월가 통념이 올해에도 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적, 소비, 금리 등 3개 요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일 로이터통신,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이상 S&P500지수 주가 흐름은 연중 9월에 가장 안 좋았다.

다우존스 시장데이터에 따르면 1928년 이후 S&P500은 9월에 약 1.03% 하락해 12개월 중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또 CFRA 데이터에 따르면 1945년 이후 9월에 S&P500이 상승 마감한 경우는 전체의 44%에 불과해 연중 최저였다.

S&P500지수가 26.6% 오르며 역사적인 상승장을 기록한 지난해마저 9월엔 오히려 지수가 4.88% 조정을 받았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앤드루 그레이엄 잭슨스퀘어캐피털 대표는 CNBC 기고문에서 "증권사 연구원들이 연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다가 2분기 어닝시즌이 끝날 때쯤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9월 증시 성적표가 좋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9월은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파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뮤추얼 펀드에서 운용 수익을 배분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 소득세 문제로 주식 매도(tax selling)가 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9월에도 월가 통념대로 증시가 흐를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등이 겹쳐 있어 더 큰 폭의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특히 실적, 소비, 금리 등 3개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 뉴욕 증시 약세장을 가장 정확하게 맞혔다고 평가받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P500지수가 연말까지 약한 경기 둔화를 가정했을 때 3400, 경기 침체가 왔을 때 3000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 실적 악화가 눈에 띄기 시작할 것이라는 게 이유다.

윌슨 연구원은 "9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기업 순이익 컨센서스가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고 주가수익비율(PER)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신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뉴욕 증시 PER는 너무 낙관적인 순이익 전망에 왜곡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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