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닷컴(NAS:AMZN)이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3,393.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은 1.4% 상승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의 주가는 4.2% 상승해 S&P500 지수 28%에 크게 뒤처졌다.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내년 아마존 주가가 약 3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날 메모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달러를 재확인했다.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2020년 강력한 주가 이후 아마존은 올해 건전한 시장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우리는 회사의 운명이 2022년에 바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썼다.
그는 "우리가 보기에 아마존은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서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애널리스트가 주목하는 부분은 주력사업인 전자 상거래보다는 아마존 웹 서비스 사업이다. 특히 핵심사업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넘어 온프레미스 구성, 사물인터넷 등 다른 사업을 지원하는 솔루션 확장을 주시했다.
그는 전자 상거래, AWS, 디지털 미디어, 광고, 알렉사 등에 걸쳐 아마존의 성장 경로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회사는 지난 몇 년 동안 더 매력적인 수익 추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아마존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사업에 다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성은 장기적 잠재력에 훨씬 못 미친다. 우리는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 비율(EV/R)로 주가를 측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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