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증시에 산타 안 오면 1월 그린치 온다

글쓴이: 필릭스  |  등록일: 12.23.2021 10:27:32  |  조회수: 419
올해 연말 주식 시장이 산타랠리(연말연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를 보이지 않는다면

내년 초 그린치랠리(크리스마스를 훔치는 악당)가 오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화 '그린치'에서 마을 주민들에게서 크리스마스를 빼앗아가려는 괴물 그린치에 빗대 통상 매년 연말 펼쳐졌던

산타랠리가 사라지면 연초 약세장이 올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1950년 이래 매년 말 산타랠리는 78%의 확률로 나타났다며 이 기간 시장의 계절적 상승률은 평균 1.3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상 1년 중 가장 수익률이 좋은 기간 중 하나인 것으로 꼽힌다.

그러면서 그는 "중요한 점은 2000년 이후 연말 주식 시장에 산타랠리가 사라졌을 때 다음 해 1월 하락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0년 동안 크리스마스 뒤 연말까지 주가가 하락한 해는 모두 5회다. 1999년과 2005년, 2008년, 2015년, 2016년 연말 주식시장은 내림세를 보였는데, 당시 연말의 손실은 다음 해 1월 약세장으로 이어졌다.

이달 미 증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악재가 덮치며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PL파이낸셜은 "역사적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이 기간에 랠리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에게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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