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메타(옛 페이스북)가 메타버스와 관련해 장기적(secular) 승자라고 본다. 메타는 컴퓨팅의 다음 물결을 잘 활용할 태세를 갖췄다"고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말했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에릭 셔리던 연구원은 "메타 플랫폼스는 지난 몇 분기 동안 장기적인 비전을 내놨다.
회사를 웹 3.0으로, 메타버스를 모바일 인터넷의 계승자로 포지셔닝하는 비전이었다"라고 보고서에 썼다.
골드만은 메타 플랫폼스(NAS:FB)가 미래의 사업 기회와 관련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골드만은 메타 목표주가로 445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17일 나스닥시장에서 메타는 주당 333.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페이스북이 메타 플랫폼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타버스는 'Meta(초월적)'란 접두사와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융합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현실세계의 확장으로서 경제·문화 활동이 벌어지는 온라인 공간을 가리킨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장의 시작이자 우리 회사의 다음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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