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FOMC 결과 발표에 증시 전문가들이 취한 포지션은

글쓴이: mayum  |  등록일: 12.16.2021 10:03:05  |  조회수: 325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본격적으로 '매의 발톱'을 드러낸 가운데, 미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맞춰 발 빠르게 포지션을 재구성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은 향후 금융 관련 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일 전망이다.

이는 이날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속도를 높이고 내년 금리 인상을 세 차례에 걸쳐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캐피탈 웰스 플래닝의 케빈 심슨은 "금융주에 대한 익스포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쉽고 분명한 부문이지만, 더 높은 이자율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CLA의 사라트 세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특히 순이자 마진이 개선된 부문에서 금융 부문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관련주로 JP모건체이스(NYS:JPM)를 추천했다.

금융 관련 종목에 대한 익스포저를 얻는 또 다른 방법은 콜 옵션이다.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리서치팀은 이날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연준의 FOMC 결과 발표에 시장이 큰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피프스 서드 뱅코프(NAS:FITB),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시스(NYS:DFS), 트루이스트 파이낸셜(NYS:TFC) 등의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연준의 결정 이후 큰 움직임을 보이며, 비교적 저렴한 옵션 계약 가격을 지닌 주식이라고 언급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금융 이외의 섹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앨리 인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 시장 전략가는 "높은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성장의 중간 주기 조정을 견딜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기업 섹터를 살펴보고 싶다"면서 임의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 관련주, 성장주 등의 종목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티 포트폴리오 매니저 또한 금융주 외에도 셰브론(NYS:CVX)등의 기업이 포함된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매파적 전환이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낮출 수 있을지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심슨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시작할 경우 임의 소비재 섹터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관련 기업으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UNH) 등의 건강 관리 종목을 추천했다.

보스턴 프라이빗의 섀넌 사코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와 중요성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이번 결정이 국제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연준의 결정에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좀 더 폭넓게 노출되기를 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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