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내년도 '톱픽(Top pick)' 종목으로 반도체 기업 퀄컴(NAS:QCOM)을 추천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CNBC가 보도한 데 따르면 JP모건은 퀄컴을 애널리스트의 포커스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퀄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주당 225달러(약 26만 6천 원)로 잡았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22%가량 높은 수치다.
JP모건의 새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주식은 스마트폰 모뎀을 넘어 RFFE 솔루션과 컴퓨팅,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XR(확장 현실), PC, 고정 와이어리스 등 퀄컴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강점과 생존 능력이 향상함에 따라 상승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또, 퀄컴이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재평가와 실적 상향 조정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퀄컴은 올해 들어 20.7%가량 상승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같은 기간 25.5%가량 상승한 것을 하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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