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RM 인수 좌절 되더라도 주가 영향 없을 것

글쓴이: Joelda  |  등록일: 12.06.2021 09:55:30  |  조회수: 341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영국 기술기업 ARM 인수 시도가 좌절되더라도, 이는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전망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엔비디아의 ARM 인수 시도에 대해 반도체 업계 내 혁신과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인수 반대 소송을 제기한 뒤 나왔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매트 브라이슨 분석가는 지난달 "ARM 인수 좌절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 지능(AI), 메타버스 기술 등의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지, ARM 인수 시도만으로 상승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초 주당 120달러대에서 지난주 320달러대를 가리키는 등 약 165%가량 상승한 바 있다.

CFRA리서치의 안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도 규제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ARM 인수 성공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자의 관점에서 이 소식은 우리의 추천이나 목표 가격 제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투자자가 거래가 성사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ARM 인수 시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FTC를 비롯한 규제 기관이 우려를 표한 반도체 산업에서의 ARM 중립성 훼손 문제가 해결될 경우 인수 시도가 다시 유효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씨티은행은 "엔비디아가 규제 완화를 위해 연구 개발 엔진과 ARM 업무 사이에 '차이니즈 월(Chinese Wall· 부서 간 또는 계열사 간 정보 교류를 차단하는 장치나 제도)'을 포함한 구제책을 마련한다면 잠재적인 경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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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로마B  12.06.2021 10:38:00  

    별 영향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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