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캐시 우드:연합뉴스 제공>
성장주 투자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최고경영자(CEO)의 퇴임으로 약세를 보였던 트위터(TWTR)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1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트위터 주가가 전날 43달러로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한 뒤 110만주에 이르는 주식을 매집했다. 캐시우드는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투자자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다.
트위터 주가는 창업자인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후임 CEO에는 퍼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트위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임됐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공개한 펀드 일일 동향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전날 62만3천221주를 매수했다. 아크 핀테크 ETF(ARKF)도 32만7천160주를 매수했고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도 16만1천991주를 사들였다. 매수 금액만 거의 4천900만달러에 이른다.
아크 이노베이션은 줌 비디오(ZM) 주식 12만7천391주를, 아크 차세대 ETF도 줌비디오 주식 3만4천436주를 매수했다.
아크 이노베이션은 온라인 증권 중개사인 로빈후드의 주식 83만2천248주도 매수했다. 아크 이노베이션은 지난 29일에도 로빈후드 주식 57만2천217주를 매수한 바 있다. 아크 핀테크 ETF도 지난 29일 로빈후드 주식 34만2천346주를 매수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4분 현재 4.5% 이상 오른 45.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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