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홈페이지 갈무리>
전기체 제조 선두 업체인 테슬라(TSLA)는 자동차 제조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제조 공법을 적용한 독일 공장을 12월에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공장은 단일 용융 알루미늄 조각에서 자동차 몸체(섀시)를 주조하는 거대한 기계인 '기가 프레스(Giga Press)'가 적용됐다.
29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뉴스 매체 오토모빌워치는 테슬라의 새로운 제조 시설이 독일에서 12월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공장에는 차량의 섀시를 한두 조각으로 제조하는 '기가 프레스(Giga Press)'가 있다. 이는 복잡한 방식으로 결합된 작은 스탬프 금속 조각으로 조립하거나 용접하는 기존의자동차 제조 공정과 크게 다른 점이다.
부품과 공정이 줄어들면 생산 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다른 기가 프레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해 일부 자동차 부품을 제조했다. 그러나 새 독일 공장은 자동차가 제조되는 방식을 주조방식으로 적용해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기가 프레스의 발전은 모건스탠리 분석가인 아담 조너스가 지난 10월에 시가 총액 1조 달러 달성을 정당화했던 데 적용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다. 조너스는 테슬라가 차량 전기화뿐 아니라 차량 제조 분야에서도 선두주자라는 생각을 시장이 인지하게 됐다고 믿고 있다.
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200달러로 올려잡았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35분 현재 2.75 이상 오른 1.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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