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투자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아크 인베스트의 창립자 캐시 우드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장기 호황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17일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는 배런스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드는 "우리는 장기적인 호황에 위치해 있다"면서 "이 호황 장은 불황에 빠지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이 걱정의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다면서도 "법인세라는 새로운 체제가 강세 모멘텀을 밀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니다'라고 대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우드는 주식시장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드는 이날 테슬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가 리비안, 루시드 등 기타 전기차 스타트업 경쟁자 등장에도 위험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경쟁업체가 성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테슬라의 배터리가 3~4년 더 앞서있다고 우드는 평가했다.
우드는 또 "테슬라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에 성공한다면 테슬라는 5년 이내에 전기차 시장에서만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뿐 아니라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20~25%를 차지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앞서 2025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3천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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