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메타버스·NFT쌍방향 소통 플랫폼사 '디어유' 화제

글쓴이: samrt  |  등록일: 11.18.2021 11:36:15  |  조회수: 378
사진설명[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디어유, 상장 이후 승승장구
연예인-팬 커뮤니케이션 눈길

크래프톤·컴투스·위메이드 등
대체불가능토큰 유행 이끌어

투자자들은 최근 한 주간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관련주에 주목했다. 지난 10일 상장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한 주간 급등, 급락을 반복한 게임사 엔씨소프트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16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디어유였다. '디어유-글로벌 팬심을 사로잡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보고서였다.

지난 10일 상장한 디어유는 16일까지 5거래일간 약 35.4% 오른 종목이다. 에스엠의 손자회사이기도 한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버블은 출시 1년6개월 만에 유료 구독자 수 120만명을 넘겼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잠재력도 크다. 유료 구독자들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진,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할 경우 수익 창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에선 디어유가 '팬더스트리(팬+인더스트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디어유는 내년 1분기께 아티스트의 손글씨, 이모티콘 등을 판매하는 플랫폼 '마이홈'도 출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버블 서비스의 최대 강점이 확장성과 안정성에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는 아이돌 그룹 위주로 서비스가 운영되나 이를 국내외 유명인들로 확장시키면 구독자 증가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사업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 중인 디어유는 이커머스 기능을 연계한 디지털 아이템 스토어 등을 통해 팬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갖추고 있다. 사업 특성상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큰데, 우수한 수익성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 디어유는 아티스트에 기반한 서비스인 만큼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편중이나 주요 소속사와의 재계약 실패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향후 주가 상승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풀 확대, 디지털 스토어 오픈, 메타버스 신사업 진출 등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의 성과 수준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와 2대 주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매니지먼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내년 초 이르면 올해 4분기 영향력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영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와 팬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함으로써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고퀄리티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게임기업들도 상위 종목 검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기업들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화제가 되고 있는 분야와 연결되며 관심을 끌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미래 먹거리로 NFT를 지명하고 관련 게임과 기술에 뛰어든다는 목표를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엔씨소프트는 NFT를 바탕으로 '돈 버는 게임(P2E·플레이투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가상화폐의 일종인 NFT는 각 토큰마다 고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게임 업계에 NFT 유행을 가져온 업체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은 NFT 기술을 활용한 P2E 게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다.

 미르4 이용자는 게임에서 받은 재화를 토큰화한 '드레이코'를 위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행받을 수 있다. 드레이코는 위믹스 월렛 내 토큰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향후 위메이드는 위믹스 토큰을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할 계획이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매출은 위믹스 생태계에 외부 개발사 게임이 추가될 때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의 한계가 없는 만큼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스팀과 같은 게임 플랫폼으로 평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P2E를 위한 토큰과 거래소까지 갖추고 있어 외부 개발사들이 빠르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업계에 대한 관심 덕분에 NFT와 메타버스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2위에 올랐다. NFT와 메타버스 모두 엔터테인먼트, 게임 업계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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