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이 본 테슬라 대안은 - '내년 전기차 시장 급성장할 것'

글쓴이: bebe56  |  등록일: 12.22.2021 11:47:04  |  조회수: 394
미국 월가의 주식 전략가들은 내년 테슬라(NAS:TSLA)의 대안으로 새로운 전기자동차 제조사를 주목하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2년은 전기차 산업에서 변곡점이 될 해"라며 "향후 1년 동안 대규모의 소비자 수요를 위한 무대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전기차 시장에 거대한 기회가 있다며 이 부문에 다수의 승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중 전기차는 3%에 불과하지만, 내년 말에는 그 비율이 5%, 2025년 말에는 10%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10년 안에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5조달러(약 5천963조5천억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브스는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5조 달러의 친환경차 지출 중에서 절반인 2조5천억달러(약 2천981조7천500억원)는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테슬라의 지분일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2조5천억달러는 100개 이상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업체 리비안(NAS:RIVN)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분야에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으로 관측했다. 리비안(NAS:RIVN)은 아마존(NAS:AMZN)이 투자에 나서면서 '아마존 전기차'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마존(NAS:AMZN)과 포드(XTR:FMC1) 등 유력 기업을 투자자로 확보한 리비안(NAS:RIVN)은 주력 모델인 SUV 'R1S'와 전기 픽업트럭 'R1T'의 사전 예약을 5만5천400대 받아놓은 상태다. 아마존(NAS:AMZN)과는 2030년까지 배달용 전기 밴 10만대를 제작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브스는 "리비안(NAS:RIVN)은 럭셔리 전기차 전선에서 아주 강력한 경쟁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 자동차 제조사 GM(NYS:GM)은 2026년까지 대규모 고객 기반의 20%를 전기차로 전환할 절호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비율은 2030년에 이르러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JP모건의 조스 아수멘디 애널리스트는 내년 투자자들이 유럽 전기차 기업인 스텔란티스(NYS:STLA)와 다임러(XTR:DAI)를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NYS:STLA)는 올 초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이며, 다임러(XTR:DAI)는 독일 벤츠의 모기업이다.

그러면서 "스텔란티스(NYS:STLA)는 향후 1년간 가장 합리적인 전기차 제품 전략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 회사는 내연기관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최적화하는 것과 전기차 시장에서 실질적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럭셔리 전기차인 'EQS'와 'EQA'를 출시했으며, 내년 더 많은 전기 제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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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nayoon  12.22.2021 13:40:00  

    앞으로 전기차 종목의 주식 횡보가 기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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