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게 생겼지만 소탈 이세창이 정하나와 결혼한 이유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1.09.2017 14:33:36  |  조회수: 724
새신랑 이세창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녹화 당시 13세 연하 정하나와 결혼식을 앞뒀던 그는 연신 미소를 보이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엑스트라 버진 지성인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겸 배우 최정원, 배우 이세창, 개그맨 김현철 이상훈이 출연했다.
이세창은 지난 5일 아크로바틱 배우인 13세 연하 정하나와 결혼식을 올렸다. 녹화일은 결혼식 전. 이세창은 “결혼할 사람이 공연하는 사람이라 콘서트 홀을 빌려 결혼식을 한다. 미니 라스베가스식으로 한다. 15분 정도 짧게 한다”며 결혼식에서 공연을 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결혼을 앞뒀기에 러브스토리를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이세창은 “제가 스킨스쿠버 강사를 하는데, 잘해서 눈에 띄는 애들이 있다. 물론 예쁘기도 하고”라며 정하나와의 첫만남을 되짚은 뒤 “스쿠버 하면서 친해지기가 쉬운 게, 수영복 입고 다 내놓고 만나지 않나. 그러니까 허물없이 친해져서 지금 스쿠버 생활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맞춤을 먼저 하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욕심이 나니까 도장부터 찍었다. 어깨동무 하는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있다가 와락. 근데 거부를 안 하더라. 그러다 사귀는 걸로 됐다. 농담처럼 '우리가 결혼하면 어떻게 될까'했는데 거부 반응이 없더라”고 연애 시작부터 결혼 결심 과정까지 설명했다.
아내에 대한 애정도 한껏 드러냈다. “가장 예쁜 곳이 어디냐”는 질문엔 고민없이 “몸매다”고 답했다. 그리곤 “황금비율이다. 키는 크지가 않다”며 “솔직히 제가 스타일은 아니다. 얼굴이 너무 야하게 생겼다. 여자로 따지면 고양이상. 섹시한. 근데 실제로 겪어봤더니 너무 소탈하더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프러포즈는 어땠을까. 이세창은 "두 번째라 요령도 많이 늘었다"고 자폭해 모두를 민망케 했다. 그러면서 " 연극을 보러 가서 배우님들한테 양해를 구했다. 그림을 만들고 그때 나가서 선물을 했다. 근데 공연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눈치를 채버렸더라"고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들은 프러포즈를 들켜버렸던 이세창에게 영상통화의 기회를 줬다. 이세창은 "날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 내가 잘하는 거 알지? 최선을 다하는 거. 남아있는 삶을 예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할게. 하나야 사랑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13세 연하 아내에 푹 빠진 이세창이었다. 그는 "에너지 잘 받아 예쁘게 잘 살겠다"며 마지막까지 결혼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사랑에 MC들도 다른 게스트들도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다.(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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