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효리 이상순 촬영하다 첫번째 부부싸움한 사연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7.07.2017 15:06:56  |  조회수: 579
이효리가 이상순과 부부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7월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JTBC 화제의 예능 '효리네 민박'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 촬영중 처음으로 크게 부부싸움을 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보니 이는 예능여신의 '빅 피쳐'였다.

이효리는 "방송을 안하다 하니까 뭔가 해야된단 부담감에 분량 때문에 괜히 싸우려 그랬다. 원래 감정신이 하나 있어야 되지 않냐"고 강조했다.

하지만 평화주의자 이상순 탓에 이효리의 의도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이효리는 "베개를 머리에 던져도 싸움이 안되는 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이효리는 이상순과 크게 싸우게 됐다. 이효리는 "처음엔 그러다가 밤에 얘기했다. '오빠가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방송은 잔잔하다가 하나씩 나와야 된다. 그림을 만들어야 된다'고 했더니 '넌 뭘 그렇게 하려 그러냐. 넌 그게 문제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존심이 확 상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효리는 "'오빠가 열심히 하려는 내 마음 알아? 난 이제 음반 나오고 난 빵 떠야 되는데, 다시 한 번 재기해야 되는데'라고 했더니 '넌 그게 문제다. 네가 네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다. 넌 왜 이렇게 힘들게 사냐'고 해 '오빠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사니까 편하게 사는거야. 가족들 부양하면서 힘들게 산 걸 오빠가 알아?'라며 욱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눈물 콧물이 나오는데 뒤로 갈수록 내 본심이 나오고 싸우면서 속으로는 '성격 개차반인 거 또 나가겠구나, 요가로 다스려지지 않은 걸 결국은 내가 숨길 수가 없구나'란 생각이 밀려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KBS 2TV 방송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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