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딸 서진이 상처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상아 모녀가 속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아는 제작진으로부터 '자녀의 상처를 확인해라' 미션을 받았고, 딸 서진에 "너 혹시 댓글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진은 "차라리 내가 평범했으면 좋겠다. 엄마 이름이 어쩔 수 없이 붙는 게 싫다"라고 고백했고, 이상아는 "좋은 게 더 많을 거다. 어떤 상처를 받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진은 "내 상처를 엄마가 들으면 엄마가 상처를 받을 거다"라며 대답을 회피했고, 이상아는 "이혼한 걸로 놀림받은 거?"라고 말했다.
특히 서진은 "그건 상처도 아니다. 옛날이야기일 뿐이다"라며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었으면 더 잘 됐을 거 같았다"라고 털어놨고, 이상아가 "태어난 걸로도 감사한 줄 알아라. 그냥 '아빠가 그 아빠가 아니었으면'이라고 말하는 게 낫지 않냐"라고 말하자 서진은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알아!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데 …"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상아는 제작진에 "상처는 분명히 있지만 서진이 입장에서는 내 이혼이 아닌 다른 게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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