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대만 택시기사가 준 요구르트 마셨더니..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07.2017 15:38:07  |  조회수: 981
대만 택시기사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타이베이(臺北) 스린(士林)지검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택시기사 잔요우뤼(詹侑儒)를 조사 중이다. 앞서 잔 씨는 관광객에게 요구르트를 마시게 한 뒤 잠이 들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잡힌 바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검찰 조사 중인 잔 씨는 자신의 차에서 발견된 신경안정제에 대해서도 자신이 쓰기 위해 구매한 것이라며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검찰은 잔 씨가 상당 기간 같은 수법으로 한국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한국 정부로부터 피해 사례를 입수하는 대로 추가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대만 언론들은 잔 씨가 저지른 추가 피해사례를 아직 전달받지 못해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달 “택시기사가 성폭행 사건을 일으킨 대만 ‘제리 택시’를 이용한 적이 있는 우리 국민으로부터 7건의 추가 유사 피해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7건 모두 이번 사건과 같이 운전기사 준 요구르트를 마신 뒤 갑자기 차 안에서 잠들었고 그 사이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는 것이었다. 


한편 대만 경찰은 이번 잔 씨의 한국 여성 관광객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불법 택시 영업 단속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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