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차라리 가식을 떨지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1.24.2017 13:13:58  |  조회수: 1303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서인영은 가수로서 무대를 장악했고 킬힐, 숏팬츠 등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이른바 ‘신상녀’ ‘악녀’로 주목받아왔다.

쥬얼리로서 인기의 정점을 찍던 그녀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크라운 제이와 가상 부부로 만나 한층 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실제가 아닌 가상의 상황이지만 마치 진짜 커플처럼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모습이,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호감을 샀고 이후 예능 대세로서 방송가를 누비며 인기스타로서 군림했다.

PD, 작가 등 예능국 관계자들이 2008년 헤어진 ‘개미 부부’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에게 8년 만에 또 한 차례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은 그녀의 예능감을 다시 보고 싶었다는 방증일 터이다.

특히나 가상 남자친구와의 애정표현이 꾸밈없이 솔직했고, 그에 따른 리액션도 가식을 보탠 것 하나 없이 투명해서 예능 관계자들이 탐낼 만했다. 20~30대 젋은 연인을 대표하는 커플로서도 그 매력이 돋보였다는 말이다. 이 같은 여러 가지 이유가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팀이 개미 부부를 재소환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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