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김유정, 언제 퇴원하나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1.03.2017 14:22:48  |  조회수: 3933
연기대상 참석과 영화 홍보 등 올 연말 많은 스케줄이 예정돼 있는 배우 김유정의 향후 행보가 불투명하다. 현재 극심한 감기 몸살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어서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29일 오전 OSEN에 “김유정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지난 월요일(26일) 입원한 이후 4일째다.

김유정은 20일 홍콩에서 열렸던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즈'에 참석해 생애 첫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날 이후 극심한 감기 몸살에 걸렸고 이튿날인 22일 오전 10시 예정된 영화 인터뷰를 급하게 취소하며 입원을 결정했다. 하지만 19일 시사회 이후 제기된 태도논란과 맞물리고 있어 질타를 받고 있다.

(첫번째 입원에서)퇴원한 그는 26일 오후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VIP 시사회 무대에 참석했고 행사를 마친 이후 스트레스성 쇼크 증세를 보여 재입원을 결정했다. 오늘까지 4일째 입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의 스케줄과 관련해서도 참석 여부가 정해진 바 없다는 게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이다. 김유정의 건강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건강 악화와 예상치 못했던 태도 논란에 휩싸여 마음고생 중인 김유정의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문제가 된 무대인사(19일)의 사진으로만 봐선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하다. 현장에 있지 않았던 사람으로서는 당시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정확히 모를 테고, 그녀가 인기 배우로서 예의 없이 굴었다고 악성 댓글을 쓰기에 딱 좋은 모습만 잡혀있기 때문이다.

그 날의 행사는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이후 취재진 참석 없이 배우들과 관객들과의 만남으로서,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된 자리였다고 한다. 김유정은 자신의 인사 순서에 90도로 인사하며 개봉을 축하하러 온 친구들에게도 환하게 인사했다. 물론 다른 배우들이 멘트를 하는 동안 집중하지 않은 것은 100% 잘못한 부분이다. 그러나 인성을 거론한 악성 댓글로 고통 받을 만큼 대역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다.
김유정은 인기 스타이기 전에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이다. 어리다고 용서해주자는 게 아니라 나이든 사람이든 어린 사람이든 잠시 동안 짝다리를 짚을 수 있고 손을 쳐다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갑자기 인기 스타로 떠올라서 거만해졌다고 몰고 가기엔 여러모로 부담이 적지 않다.

익명에 숨은 네티즌들은 때론 한 없이 선하고 때론 살기 어린 악을 분출한다. 선과 악은 사이버 공간에 공존한다. 좋은 댓글만 기대할 순 없겠지만 상처 받았을 그녀를 위해 내면의 악이 아닌 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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