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추성훈, 탈락에도 배려심·승부사 면모 빛났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1.25.2016 10:32:18  |  조회수: 919
추성훈이 승부사와 배려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

추성훈은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 승부‘에서 패자부활전을 가졌다.

김광석 감독은 패자부활전을 치를 선수로 추성훈을 지목했다. 추성훈은 “복귀전을 치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꼭 살아 남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규찬 감독은 이진호를 지목했다. 이진호는 "떨어지는 데 너무 무섭더라. 이번에는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르며 막상막하의 노래 승부를 보여줬다.

결과는 추성훈의 승리였다. 추성훈은 9대 4로 압도적인 표 차이를 이뤄냈다. 탈락한 이진호는 “추성훈씨의 소울에서 눌린 것 같다. 저는 결국 ‘승부’에서 단 1승도 못해봤다”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후 추성훈은 고명환과 대결했다. 추성훈은 대결 곡을 잘 알지 못하는 고명환를 도와주며 계속 부를 수 있도록 이끌었다. 대결이었지만 추성훈의 배려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잘 알지 못하는 곡으로 패한 고명환은 “잘 모르는 노래였는데 추성훈씨가 도와주시더라. 배려에 감동받았다”며 고마워했다.

고명환에 이어 문천식과도 대결에 나섰다. 김광석 감독은 "추성훈씨가 '뿌요뿌요'같은 스타일을 소화하시긴 힘들 것 같다"며 김형석 팀의 문천식을 선택했다. 김형석 팀은 정면승부를 보고 싶다며 '하나의 사랑'을 선택했다. ‘하나의 사랑’은 추성훈의 대표곡이기도 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천식은 "추성훈씨가 파이터시니까 정정당당하게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면승부로 부딪힐 것을 알렸다. 추성훈은 자신의 대표곡인 만큼 애절한 감성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문천식을 상대로 승리했다.

마지막 대결은 남창희와의 ‘무조건’이었다. 박수홍 팀은 당연히 곡을 알 것으로 생각해 ‘무조건’을 선택했지만 추성훈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모르는 곡임에도 불구, 최선을 다해 불러 분위기를 살렸다. 결국 추성훈은 K.O패를 하고 말았다.

박수홍은 “모르는 노래였는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탈락한 추성훈은 “가사를 잘 몰라서 분위기만 맞췄다. 다들 도와주셔서 너무 재밌게 노래할 수 있었다. 고맙고 만족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노래싸움 승부'의 결승에는 남창희와 신수지가 올랐고, 신수지가 이겨 우승팀은 김광진 감독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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