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마리화나) 합법화를 주장하며 국회의원 선거에까지 입후보 했던 유명 여배우가 오키나와에 별장을 짓고 복수의 남성들과 동거하며 매일 밤 마약 파티를 벌여온 사실이 밝혀져 일본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은 올해 53세의 다카키 사야. 17세 연예계에 데뷔하여 아이돌 스타로 자리매김을 한 뒤 미모와 연기력 뿐만 아니라 결혼과 이혼, 은퇴와 복귀를 번복하는 복잡한 사생활로도 유명했던 그녀는 지난 몇 년간 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화 운동의 전면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오면서 2016년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낙선 뒤에는 오키나와로 이주하여 자연과 에코를 테마로한 통나무 집 스타일의 조그만 호텔을 경영하며 지내 왔던 그녀는 지난 달 말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긴급 체포 되게 되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그녀는 오키나와의 외딴 산골에서 다수의 남성들과 기묘한 일처 다부제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동거 생활을 하며 매일 저녁 대마초 파티를 벌여 왔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 다카키 사야의 이웃에 거주하는 부부가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대마초의 합법화를 주장하던 그녀가 자신의 자택에서 직접 재배한 대마초를 이용하여 대마 이용자들을 넓혀가려고 했던 새로운 의혹까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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