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첫 여행에 '불타는 청춘' 장악한 존재감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1.01.2016 14:58:31  |  조회수: 1175
모델 박영선이 거침 없이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영선, 권선국이 새 친구로 합류한 거제도 여행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지난주 첫 등장한 박영선은 기존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색해 하거나 낯을 가리는 기색 없이 털털한 성격으로 어우러졌다. 여자 친구들과 셀카를 찍으며 쉬는 시간에도 친해지는데 여념이 없었다.



박영선이 첫 여행임에도 활약을 보여줬다. © News1star / SBS '불타는 청춘' 캡처

식사 시간에는 한꺼번에 5개씩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 김광규는 "대충 하는 것 같은데 모양이 잘 나온다"고 칭찬했고, 박영선은 "요리를 대충해야 한다. 빨리빨리 하는 거다"며 무심하게 반응했다.

공식 질문인 이상형을 묻자 박영선은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김광규와 최성국 중 누가 좋냐고 묻자 "나는 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센스 있게 답변을 피해갔다.

권선국이 이상형이 대해 밝히면서 "내가 음악을 하다 보니 술도 많이 먹는다. 약초에 대해 잘 알고 이왕이면 산에서 약초를 뜯어다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박영선은 "혼자 살아라. 간병인을 원하는 거야?"라고 톡 쏘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워킹 시범을 보일 때는 모두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구두까지 챙겨신고 온 그는 시대 별 달라지는 워킹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톱모델의 위엄을 뽐냈다. 또 장호일까지 숙소에 오자 멤버들을 모두 모아 모델 강좌를 열었다. 5000원짜리 꽃무늬 원피스도 남다른 포스로 소화한 그는 시골집에서 '도전! 불청 모델 코리아'를 진행하면서 웃음을 안겼다. 구본승과 모델 포즈를 취할 때는 그를 리드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청춘들은 박영선의 지휘 아래 패션쇼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나는 패션쇼 할 때 흥분되는 느낌이 좋다. 연출, 감독이 된 거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영선은 마지막으로 등장해 멋진 워킹으로 시선을 강탈하면서 첫 여행임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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