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바다가 밝힌 9살 연하 연인+S.E.S 재결합[종합]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18.2016 09:59:57  |  조회수: 494
디오스타' 걸크러시  들이 떴다. 원조 요정 바다부터 로마공주 솔비, 스테파니와 솔빈까지 웃음꽃 활짝 피는 시간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여심저격,  특집으로 진행됐다. 바다와 스테파니, 솔비, 솔빈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핫'이슈는 바다의 열애와 S.E.S 재결합이었다. "요정 출신 최초의 디바"라고 자신을 고개한 바다는 "지금 발열 상태"라며 "2주 분량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며 초반부터 토크 열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특히 막내 솔빈을 꼼짝 못하게 하는 큰언니의 매력이 '비디오스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바다는 9살 연하의 연인에 대해 "기자들이 내가 연애하길 바라고 있었다고 하더라. 슈랑 유진이 결혼하고 아기도 있으니까 초라해 보였던 것 같다. 안정기에 들 때까지 지켜줘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바다는 "알게된 지는 3년 됐다. 어느 날 내가 정말 지쳐 있었나 보다. 어느 날 처음으로 이 친구를 만나고 지쳐 있는 모습을 보니까 그 친구가 '누나 이렇게 지친 모습 처음'이라고 하더라.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바다는 "착각이야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고백을 했다. '누나, 한 번 밖에서 볼 수 있어요?'라고 했다. 나는 또 착각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기분이 이상해서 '뭐라고 얘기하지?'했다. 갑자기 팔목을 잡고 끌고가더니 나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라고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특히 바다는 S.E.S의 데뷔 20주년 재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다는 "유진 씨가 제일 의욕적이다. 아무래도 배우를 했기 때문에 어색할 수 있어서 혼자 노래 연습도 하고 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또 바다의 '방울머리'를 코스프레한 스타들 중에서 "아무래도 정은지 씨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S.E.S에 대한 후배들의 애정도 느껴졌다. 솔빈은 "연습생 시절에 S.E.S 노래로 연습했다. 바다 선배님 파트였는데 소리가 안 나서 유진 선배님이 됐다"라고 말했고, 전효성도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모아서 연습하기도 했다"라고 추억을 공개했다. 결국 바다와 함께 전효성, 솔빈이 S.E.S의 무대를 꾸몄다.

또 솔빈이 핑클의 이효리를 롤모델로 꼽자 원조요정의 위엄을 보여줘 솔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바다는 '마리아'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했고, 솔빈이 롤모델을 바다로 바꾸자 "후배의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줬다.


바다에 대한 스테파니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스테파니는 "굉장히 열심히 보드게임을, 혼자서 할리갈리를 한다. 지기 싫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연습을 한다"라고 폭로하면서, 특히 바다가 직접 제작했다는 홈파티 초대 영상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SM 출신 선후배인 바다와 스테파니의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이수만 회장에게 가장 예쁨을 많이 받은 팀은 S.E.S라고 믿고 싶다면서 특히 헤어스타일부터 입모양 하나까지 신경 써준 에피소드를 밝혔다.

로마공주란 별명으로 핫해진 솔비의 활약도 돋보였다. 솔비는 '진짜 사나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섯 바퀴 넘게 돈 것 같다. 그런데 제일 더울 때다. 38도 넘고 그랬다.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침도 뱉고 그랬다. 예술적 영감 같은 거 떠오르지 않았다. 처음에 너무 힘드니까 다른 생각이 안 든다. 집중해야 해서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나중에 서인영 씨가 '너 왜 이렇게 진지해? 캐릭터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말도 별로 안 했다. 나중에 방송 후에 문자가 왔는데 '캐릭터 잃어버린 것 같아 실수 같아'라고 하더라. 왜냐고 하니까 '네가 몸뚱아리로 예능하는 것 몰랐다'고 말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전효성의 '비디오스타' MC 신고식 자리였다. 전효성은 처음부터 "왜 날 안 부르나 했다"라고 의욕을 보이면서 활약했다. 가수 선후배들의 게스트 출연에 더 화끈하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고, 시키지 않아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MC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솔빈에게 섹시 댄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차오루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기대를 높였다.

입담 좋은 네 명의 게스트와 MC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돋보였다.  매력이 제대로 터진 걸크러시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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