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8월 둘째주 무대를 꾸미는 그룹 및 솔로 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아는 신곡 '어때?'로 오마이걸 '내 얘길 들어봐(A-ing)'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컴백한 후 첫 트로피를 거머쥔 현아는 "1년 만에 솔로로 찾아뵜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들, 팬들께 고맙다"고 말한 뒤 "회장님 보고 계시죠?"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아가 '엠카운트다운' 8월 둘째주 1위를 차지했다. ⓒ News1star / 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현아의 '어때?'는 작곡가 서재우가 프로듀싱하고 현아, 빅싼초가 작사를 맡은 곡으로 힙합비트와 색소폰 리프의 조합이 인상적인 힙합 넘버다. '꼬리쳐'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발칙하고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한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는 원곡의 레게 느낌과 쉬운 멜로디라인 위에 힙합 비트와 파워풀한 사운드를 섞은 리메이크곡이다. 멤버 미미의 랩과 스컬&하하의 피처링이 레게 느낌을 더욱 살렸다.
이 외에도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7인조 유닛으로 돌아온 아이오아이는 기존의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섹시함과 걸크러쉬를 강조한 무대로 돌아왔다.
2PM 준케이도 빼놓을 수 없다. 솔로로 무대에 선 그는 신곡 '싱크 어바웃 유(Think About You)'와 '노 러브(No Love)'의 무대를 통해 이미 일본에서 인정받은 그의 재능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주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여자친구는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히트곡 메들리를 불렀으며 스텔라는 '펑펑 울었어'로 특유의 섹시미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신인 남자 그룹들의 칼군무도 다채로웠다. NCT 127은 '소방차'로 세련된 퍼포먼스를 펼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업텐션,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스누퍼도 각자의 매력을 강조한 칼군무로 여성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엠카운트다운'에는 제이민, 투포케이, 플래쉬, 승연, DJ 조이, 인엑스가 출연해 이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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