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남편 사별 그 후 최화정 집서 살아

글쓴이: Miranda2  |  등록일: 01.09.2026 09:55:44  |  조회수: 89
코미디언 정선희가 남편 고(故) 안재환과 사별 후 최화정의 집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1월 8일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정선희가 최화정을 평생 은인으로 여기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선희는 "나 망해가지고 언니 집에 있었잖아. 언니 집에 있을 때 되게 좋았던 게, 거기가 채광이 좋잖아. 내가 너무 마음이 어두웠을 때니까 그 채광을 받고 소파에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다. 그때가 따뜻한 양지 같았다"며 배우 안재환의 사망 이후 시기였음을 추측케 했다.



자신의 집이 앞에 있었으나 들어가지 못했다고. 정선희는 "갔다 오면 언니가 너무 다정하게 맛있는 거 사와가지고 막 수다 떨고 밥 먹고. 또 자기 전에는 기숙사의 여학생들처럼 수다 떨고 잠들고 그랬다. 언니의 모든 에너지를 내가 온몸으로 수유하는 기간이었다. 나는 언니가 주는 위로가 너무 좋았던 이유가 언니는 한 번도 내 문제의 핵심으로 접근을 안 했다. 언니는 항상 일상을 얘기했다. '선희 오늘 뭐 먹었어? 선희 오늘 뭐 봤어?' 하지 한 번도 '너 이런 일 생겨서 어떡해?'라는 주제로 접근을 안 하니까 내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희망을 가졌던 것 같다. 사람들이 나한테 내가 잃은 것만 지적하고 좁은 골목에 돼지 몰듯이 '어떻게 할 거야? 빨리 해결을 해. 솔루션을 내. 빨리 너의 입장을 밝혀' 할 때가 있었는데 언니는 항상 '간 많이 들어간 순대 먹을래?' 얘기했다. 그래서 언니한테 위로를 배웠다. 진짜 위로는 어쩌면 그냥 일상을 얘기하는 거구나. 나는 그래서 언니에게서 에너지를 수유받았던 한남동에서의 보름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말이 그렇지 애가 얼마나 힘들었겠어. 집이 코앞인데 거기를 못 들어가고"라며 안타까워 했고 정선희는 "언니 그거 기억 나? 내가 그때 진짜 울적하고 어두웠다. 언니가 같이 자려고 막 수다 떨다 누웠어. 진짜 그 맥을 안 건드리던 언니인데 내가 너무 의욕이 떨어져서 침잠돼 있으니까 뭐라도 하나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나 봐. '선희야 네 얘기는 아침드라마로도 까일 거야. 너무 리얼리티가 없어' 했다. 그게 유일하게 이 언니가 건드린 핵심인데 난 진짜 밝아졌다. 진짜 깔깔 웃다 잠들었어"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선희가 또 배꼽 잡은 게, 선희가 무슨 얘기했을 때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크래커 우유에 푹 적셔 먹고 자' 했다. 사람들은 모르는데 너무 힘들었지"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선희는 "나는 뺏기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 왜 '이게 어디냐'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 내 주변에 화정언니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한테 받은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진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그 터널을 잘 통과했다"며 최화정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2008년 9월 사별했다. 안재환은 생전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