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기부했는데션, 16년간 월급 한 푼도 못 받았다

글쓴이: jppicture  |  등록일: 08.04.2025 10:06:22  |  조회수: 125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가수 션이 재단 대표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션은 기부 활동과 루게릭 전문 요양 병원 설립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기부 활동을 이어 온 션은 "(배우 정혜영과) 결혼식을 올린 다음 날부터 하루에 1만 원씩 기부하기 시작했다. 죽을 때까지 나누면서 행복하자는 마음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60억 원이 넘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션은 지난 2011년 루게릭병을 앓던 고(故)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다. 당시 션은 박 코치의 꿈이었던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해 모은 금액은 203억 원으로 알려졌다. 션은 2023년 12월 239억 원 규모로 루게릭 요양병원을 착공시켰으며 올해 3월 완공 소식이 전해졌다. 故 박승일 코치는 병원 완공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션은 "박승일 코치의 저서를 읽고 찾아가 당신의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아내와 함께 병원을 짓기 위해 6억 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10만 명 이상의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병원을 완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재단 대표를 지내는 션은 월급이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이라며 "지난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는데 지난 16년간 월급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션은 지난 1997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지누션으로 데뷔했다. 지누션은 '말해줘', '전화번호' 등 여러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4년 배우 정혜영과 부부의 연을 맺은 션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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