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TV] '착않녀' 채시라, 받은 만큼 돌려주길 바랄게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4.09.2015 16:57:43  |  조회수: 3522
채시라가 이번에 또 당했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 14회에서는 김현숙(채시라 분)이 나현애(서이숙 분)와 악연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이 딸 정마리(이하나 분)가 이두진(김지석 분), 이루오(송재림 분)와 만남을 반대했다. 그녀는 이두진이 나현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마리와 만남을 반대했다.

김현숙은 나현애가 이두진과 정마리의 만남을 두고 자신에게 전화를 해 절대 사돈이 될 수 없다고 화를 내자, 정마리를 며느리로 보낼 생각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깊어가는 봄 밤에 한 말씀만 더 올리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못나셨습니다"고 나현애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그간 나현애에게 온갖 굴욕적인 말만 듣던 김현숙의 이 같은 반응은 모처럼 통쾌했다. 하지만 김현숙은 이내 나현애에게 또 한 번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김현숙은 앞서 정마리를 찾아왔던 이루오를 만나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이루오의 직업인 검도사범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애지중지 키운 정마리가 이루오와 만나는 게 아깝다며 엄마의 욕심을 드러냈다.

이루오는 김현숙의 말에 실망,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김현숙은 "마리는 남다른 존재다. 이루오씨가 함부로 넘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마침 이루오를 찾아온 나현애가 이를 듣게 됐다. 나현애는 자신의 아들을 못난 사람 취급하는 것에 분노, 앞뒤 가리지 않고 김현숙에게 다가가 뒤통수를 내리쳤다. 무방비 상태에 있던 김현숙은 그 자리에서 기절, 바닥에 쓰러졌다.

좀처럼 나현애의 벽을 넘지 못하는 김현숙의 상황은 안타까울 뿐이었다. 맞고, 차이고, 독설로 자존심이 뭉개지는 김현숙이다. 무엇보다 김현숙 역의 채시라가 온갖 굴욕과 수모를 온 몸으로 받아내고, 그 억울함을 좀처럼 터트리지 못해 시청자들의 분노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미 차고 넘칠 만큼 수모를 겪은 상황에서 채시라의 역습이 기다려지고 있다. 받은 만큼 반드시 돌려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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