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여우조연상 수상 - "전국의 `박연진`들께 죄송" [청룡시리즈어워즈]

글쓴이: Gogo1987  |  등록일: 07.19.2023 11:19:07  |  조회수: 851
배우 임지연이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된 가운데,, 드라마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더 글로리' 박성훈, '몸값' 장률, '수리남' 조우진, '안나' 김준한, '카지노' 이동휘가 후보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이 포진한 가운데, 드라마 남우조연상은 '카지노'의 이동휘에게 돌아갔다. 이동휘는 "정말 받을 줄 몰라서 머리가 하얗다. 강윤성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여러 후보들의 작품을 봤는데 박수 열심히 치고 가려고 했는데 이런 자리에 올라온 만큼 그래도 준비해봤던 멘트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과 한 프레임 안에서 작품할 수 있었던 게 배우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고, 선배님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매 시간마다 감격스러운 수업이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최민식 선배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고 싶다"고 최민식에게 모든 영광을 돌렸다.

드라마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더 글로리' 임지연, '미끼' 이엘리야, '형사록' 경수진 , '안나' 정은채, '카지노' 김주령이 오른 가운데 임지연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사랑해주신 분들과 스태프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사랑하는 배우들 너무 고맙고, 김은숙 작가님에게 감사한 게 많은데 대본에 '연진아'라는 대사를 많이 넣어주셔서 간접적으로 분량을 늘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박연진'이라는 본명을 가지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은 운명처럼 온다고 하셨는데 연진이는 저에게 운명처럼 와서 너무 큰 영광을 줬다. 주시는 사랑에 가끔 겁이 날 때도 있는데 항상 그래왔듯이 일어서서 더 치열하게 연기 잘하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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