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고백` 한고은 "올해 49세인데 무슨 애냐"4살 연하 남편 첫인상 "아기"

글쓴이: Kroker  |  등록일: 02.02.2023 10:35:54  |  조회수: 832
한고은이 남편과 교제할 당시 자신이 먼저 키스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이 장영란, 한고은을 집으로 초대해 단합대회 겸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의사 남편을 둔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 개업 후 일과 육아로 지쳤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이커머스 회사 직원이라는 한고은은 "우리 남편은 회사원이라 돈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그게 최고다"라며 '현실 대화'를 이어갔다.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고은은 "올해 49세인데 무슨 애냐, 내 몸 간수하기도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한고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한고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혔다. 한고은은 "어느 날 선배한테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일단 만나봐'라고 하길래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2주 동안 메시지만 주고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얼마 후 직접 만난 한고은은 4살 연하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아기가 온 줄 알았다"며 "내가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나의 사악한 기운이 들어가면 안 되니까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쁘고, 그가 예뻐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만남을 한 다음날 다시 만나서 술 마시고 첫키스를 했다. 키스는 제가 먼저 했다"고 회상해 현장을 뒤집었다.

한고은은 남편의 직장 동료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남편을 얕보는 동료의 발언에 남편을 향한 보호 본능이 일었고, 사랑의 감정이 싹텄다고 한다. 한고은은 "만난 지 101일째 되는 날 결혼했다. 제가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너무 반해서 '한고은이랑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한고은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편을 '신의 선물'이라고 저장해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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