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도주` 김새론, CCTV 속 동승자 누구길래 `추측 난무`

글쓴이: Europeran  |  등록일: 05.18.2022 14:10:27  |  조회수: 956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같이 탄 동승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사고 영상을 담은 CCTV가 고스란히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YTN 뉴스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새론이 탄 SUV 차량은 골목에서 빠져 나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갑자기 인도 쪽으로 돌진해 변압기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김새론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모두 들이받았고, 이 사고 충격으로 3시간 넘게 일대 전기가 끊겨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김새론은 변압기 충돌 뒤에도, 계속 운전을 하는 등 도주 정황이 포착됐으며, 3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차량에는 김새론과 동승자 한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운전자임을 알고도 옆자리에 동승했다면 방조죄가 성립될 가능성도 있다고.

앞서 김새론은 2020년 9월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비롯해 친구들과 캔맥주 마시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어린 이미지가 강한 김새론은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성인이 되자마자 면허를 취득했다. 면허를 따고 카니발을 몰고 다녔더니 운전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운전경력은 최소 3년차 이상으로, CCTV 화면만 봐도 운전 미숙보단 음주운전 혐의에 더욱 무게가 쏠리고 있다.

또한 김새론이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때문에 인근 자영업자들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에 대해 김새론과 소속사 측은 사과 한 마디 내놓지 않아 뭇매를 맞고 있다.

사고 인근 카페 사장은 "오전에 3~4시간 정도 장사를 못했다. 오전 손님이 많은데 아쉬운 부분이 있고, 냉장고나 냉동고도 다 정전되는 바람에 그 안에 있던 것들이 피해를 입었을까봐.."라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OSEN에 "김새론 씨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됐습니다"라며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으로, 김새론 씨는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새론은 SBS 새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사냥개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등에 캐스팅되거나 촬영 중이었지만, 이번 논란으로 차기작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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