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기러기` 현정화 "딸은 중국, 남편과 아들 미국서 공부중"

글쓴이: 여신중림  |  등록일: 01.18.2021 09:43:54  |  조회수: 710
현정화가 9년차 기러기 엄마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232회에서는 탁구 여제이자 실업탁구팀 레전드 감독 현정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정화는 자신의 혼자 사는 집을 공개하며 9년차 기러기 엄마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딸은 중국에, 남편과 아들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라고. 현정화는 "교육 때문에 선택한 길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있을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고 오랜 기러기 생활에 대해 말했다


현정화는 아이들 유학비, 생활비 같은 경제적 비용에 대해선 "만만치 않아도 제가 좀 더 아끼면 되니까"라며 "여유롭진 않아도 해줄 수 있단 것이 뿌듯하다"며 모정을 드러냈다.


이후 현정화는 2주 자가격리를 감안하고 미국에 간 모습도 공개했다. 현정화는 출국 전 냉동 음식이며 과자, 마스크, 약을 가방에 잔뜩 싸곤 "제가 원래 거의 3개월에 한 번씩 갔었는데 요즘은 국내에서도 여행을 자제하지 않았냐. 그래서 계속 안 갔다.


2019년 12월에 가고 계속 못 가고 있었다. 애들은 중간에 여름 방학 때 한 번씩 보긴 했는데 신랑은 1년 동안 보지도 못하고. 마침 2021년 1월에 있던 대회가 없어져 여유가 생겨서, 자가 격리 할 것 생각하며 다녀오려 한다"고 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렇게 미국 어바인으로 향한 현정화는 남편과 아들, 또한 가까운 지인 84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도 만났다.

현정화는 서향순 덕에 아이와 남편을 미국에 보낼 수 있었다며 "언니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고 아는 사람도 많으니까 내 마음이 편하겠다 싶더라. 그래서 어바인에 애들 교육하게끔 두고 나왔다"고 말했다. 현정화는 미국까지 갖고 갔던 음식들로 미국집의 텅 빈 냉장고를 가득 채우며 흐뭇해 했다.


한편 현정화는 자신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도 고백했다. 현정화는 어린시절 육성회비를 못 내는 학생이었다며 "육성회비를 못 내면 칠판에 이름이 쓰이는데 그 중 한명이었다.

운동을 시작할 때도 용품이 있어야 하잖나. 트레이닝복 같이. 그런 돈도 못 내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현정화의

어머니는 이런 현정화가 중학교 때부터 장학금을 받았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그리고 현정화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운을 말하기도 했다.


현정화는 "전 운이 좋았던 게 86, 88 꿈나무로 성장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훈련도 선수촌 같은 데서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


저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만약 계속 부산에 있었다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겠나. 86, 88 대회가 계속 열리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려움 환경 속 자라 이제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엄마가 된, 여전한 '탁구 여제' 현정화의 삶과 일상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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