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혼혈이라 더 예절교육 철저" 비디오스타

글쓴이: 톹토로  |  등록일: 02.19.2020 09:47:38  |  조회수: 474
샘 해밍턴이 두 아들 예절 교육에 더 철저한 이유를 말했다.



2월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 육아 철칙을 밝혔다.


외국인 최초로 연예대상을 수상한 샘 해밍턴은 “상 받고 나서 와이프에게 문자 왔다. 한마디밖에 안 썼다. 고생 많았다. 아내가 내가 방송하는 과정을 다 봤다. 일 안 되니까 짐 싸서 호주로 가야겠다, 상 받을 생각 한 번도 못했다. 너무 영광이었다”며 당시 아내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밝혔다.


이어 샘해밍턴은 당시 대상을 수상할 줄 몰라 소감을 준비 못했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다며 “유미야, 나도 고생했지만 너도 고생 많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윌리엄 벤틀리 만나게 돼 너무 고맙고, 둘 덕분에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0년 넘게 일할 테니까 지금 행복함 유지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샘 해밍턴과 ‘진짜 사나이’에서 만난 절친 손진영은 그런 샘 해밍턴의 눈물을 닦아주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 샘 해밍턴에게 섭섭했던 적도 있다고. 손진영은 윌리엄 돌잔치 참석을 거절했고, 샘 해밍턴은 “내 기억에는 진영이가 방송이 많지 않아 축의금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얘가 안 오면 내가 돌잔치할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진영은 “카메라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해서 안 가겠다고 했다. 안 올 거야? 첫 돌잔치인데? 해서 갔다. 형이 손님도 많고 바쁘니까 제가 윌리엄을 안고 있었다. 소화전에 장난치는데 윌리엄이 울었다. 이 형이 오더니 ‘너 내 아들 왜 울려’ 하는 순간 이 형이 자식사랑이 늘었구나”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내가 그랬어?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그 때 진영이가 다른 손님보다 제일 좋은 선물 준비했다. 손편지 썼다. ‘나중에 삼촌이 잘해줄게’ 편지를 나중에 봤다”고 당시 손진영의 손편지 선물에 고마워했다.


뒤이어 윌리엄 벤틀리 영상이 공개됐다. 손진영은 샘 해밍턴 때문에 윌리엄 벤틀리가 힘들겠다는 생각도 한다며 “집에 갈 때 인형 같은 선물을 사서 갔다. 윌리엄 감사하다고 해야지? 감사하다고 해야지? 인사할 때까지 계속 훈육을 하더라. 애들이 약간 집착하는 아빠 때문에 좀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이건 좀 진지한 이야기다. 두 아이가 혼혈이다 보니까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예절을 더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철저하게, 무조건 예절은 중요하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밖에서 민폐 끼치는 것 보다 집에서 훈육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육아철학을 말했다.


8개월 딸을 키우는 아빠 최필립은 샘 해밍턴의 육아를 보고 “약간 프랑스식으로 넘어져도 일으켜주는 게 아니라 ‘일어나 괜찮아’ 하면서 강하게 키우는 것 같더라. 아들이면 그렇게 키우겠는데 딸이라 울면 가게 되더라”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딸이니까 여기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게 독립성 키우려고 하는 거다. 아이가 혼자 모든 일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부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필립이 “8개월인데 벌써?”라며 당황하자 샘 해밍턴은 “좀 이르지만 지금부터 마인트 컨트롤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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