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모태솔로지만 연애 감정 모르지 않아, 아직은 일이 좋다"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3.06.2019 10:17:06  |  조회수: 712
배우 여진구가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진구는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 종영 인터뷰에서 "실제 연애를 해보고 싶지는 않은가"라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왠지 모르겠는데 연기를 좀 더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가 두 세 가지를 한 번에 못하는 성격이라 지금은 그런 감정이 잘 안 생긴다. 지금은 성장해나가야 하는 시기인 것 같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할 것 같다.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모태솔로라는 여진구는 "관계를 맺어보지는 못했지만 그 감정을 모르겠는 건 아니다. 연기로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일 수도 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나 '왕이 된 남자'를 통해서도 애틋한 감정을 많이 느껴봤다"면서도 "그 감정에 대해 지치는 것도 있다. '이렇게 사랑한다고?' 하는 생각도 든다. 연애는 안 해봤지만 어려운 것이라는 건 알겠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여진구는 "오히려 밝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도 해보고 싶다. 장르 욕심이 없지는 않다. 잘하는 연기만 하고 싶지는 않더라. 모든 장르에 욕심을 내고 싶고 아직은 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극 전문 배우라는 호평에 대해서는 "오히려 감사드린다. 스물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다음 사극을 할 때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하는 생각은 있다. 많은 날들이 남았으니까 그런 걱정은 들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군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여진구는 "전 굉장히 건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군대는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언제 가야할지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작품 선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JANUS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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