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2년 만에 연극을 통한 연기 활동 복귀를 예고했지만, 결국 하차를 결정하면서 무산이 됐다.
18일 연극 '동치미' 관계자는 뉴스1에 "김새론 배우가 건강상 하차 결정을 내렸다"라며 "오늘 최종적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새론의 연극 '동치미' 출연 소식은 지난 17일 전해졌다. '동치미'는 2009년 초연 후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연으로 부모와 가족의 의미,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가족극 장르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1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펼쳐지며, 김새론은 작은딸 역할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김새론은 연극 무대를 위해 극단 배우들과 함께 MT를 다녀올 정도로 열의가 넘쳤지만, 건강의 문제가 겹치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이번 작품은 김새론이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후, 약 2년 만에 연기 활동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음주 운전 혐의 적발 후 자숙의 기간을 가졌지만 너무 이른 복귀라는 지적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더불어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고 당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를 하다 적발됐다는 점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0.2%로 만취 상태였다는 점 등에서 더욱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복귀가 너무 이르다라는 비판이 등장했다.
김새론의 복귀 타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와 팝 가수 크리스틴 콜리스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비터 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연기 활동 복귀를 타진했던 김새론. 하지만 연극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고, 결국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하차를 결정하면서 이번 연기 활동 복귀는 무산됐다.
이에 향후 김새론이 새로운 작품으로 복귀를 타진하게 될지, 이후 여론의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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