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왕자 조나단이 사찰음식에 반했다.
2월 10일 방송된 JTBC '밥상 라이벌전 - 외나무식탁'에서는 사찰음식 명장 적문스님과 손맛의 일인자 보명스님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조나단, 허영지는 보명스님의 음식 맛을 미리 맛보기 위해 경주에 위치한 보광사를 찾았다.
보명스님의 더덕 고추장구이, 고사리 김치전, 호박국, 두부부침 무왁저지를 먹어본 조나단은 미간에 손을 짚으며 "진짜 큰일났네요"라고 반복했다. 조나단은 "왜 계속 큰일났다고 하냐"는, "자꾸 큰일났대"라고 말하는 패널들에게 "진짜 큰일날 맛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깜짝 놀라는 맛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조나단은 보명스님에게 밥 한 공기를 더 주문한 후 김치전 3장, 나물 한 주먹 먹방에 이어 호박국까지 원샷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용진은 "진짜 맛깔나게 잘 먹는다"며 "나단아 서울에서 경주까지 뛰어갔어? 배가 고팠나. 너무 잘 먹으니까. 진정성은 있다"고 놀라움을 표했고 허영지 역시 "어제부터 못 먹었니? 못 먹었을까봐 걱정돼서"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아침부터 잘 먹고 왔는데 이건 참을 수가 없다"고 했고 음식을 만든 보명스님에게 뿌듯함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도 조나단의 사찰음식 극찬은 계속 됐다. 보명스님의 음식을 아직 맛보지 못한 김준현에게 "더덕 고추장구이를 먹자마자 입이 더더더더덕거렸다. 그만큼 너무 맛있었다. 너무 기대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2연승 할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조나단은 상대편인 적문스님의 음식을 맛보고도 남다른 리액션을 보였다. 적문스님의 대표 음식 방풍나물 무침을 맛본 조나단은 "그 리액션 다시 나와야 될 것 같다. 이 방풍나물이 너무 맛있다. 향도 너무 좋고 왜 방풍방풍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한 번 한 번 씹을 때마다 향이 계속 나온다"며 감탄에 감탄을 표했다.
한편 이날 대결의 승리자는 적문스님이었다. 4-60대로 이뤄진 블라인드 평가단 결과, 적문스님이 9대 6으로 승리를 거머쥔 것. 적문스님은 "사실 내심 걱정했다. 명장 칭호에 부합해야 할텐데 멀리서 온 보명스님께서 양보해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준 보명스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배한 보명스님은 "(대결을) 잘 마쳤다는 생각이 들고 맛있게 드셨으면 감사하다. 사찰 음식 많이 알려주시는 적문 스님께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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