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母 "너무 예뻤던 내 딸, 연예인 되는게 소원"돌사진 공개

글쓴이: Velodin  |  등록일: 09.13.2021 10:19:09  |  조회수: 765
방송 최초로 공개된 조윤희의 엄마가 어릴 때부터 예뻤던 딸의 연예인 데뷔를 기도했다고 밝혔다.

9월 1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가 엄마와 언니, 딸 로아와 함께 40여년 만에 첫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가족사진을 촬영한 적이 없다는 조윤희는 촬영 스튜디오로 향하기 전 언니, 로아와 함께 엄마 집으로 향했다. 조윤희의 엄마는 60대 중반에도 조윤희와 자매처럼 보일 정도로 미모를 자랑했다. 자신과 성격부터 옷 입는 스타일도 다른 엄마에 대해 조윤희는 “ 어렸을 때부터 나와 언니, 엄마는 많이 친했다. 남자친구 얘기도 하고 학교에서 있던 일도 얘기한다. 로아와도 모든 걸 공유할 수 있는 모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조윤희는 어린 시절 사진이 담긴 앨범을 꺼냈다. 로아는 조윤희의 백일사진을 보고 자신이라고 착각했다. 조윤희와 로아의 비교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붕어빵 같은 모녀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후 채림과 아들 민우, 김현숙과 아들 하민, 김나영과 둘째 아들 이준, 이동국과 아들 이시안, 김구라와 아들 그리의 어린 시절 비교 사진이 공개 됐고 모두 자녀들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조윤희는 앨범에서 돌잔치 사진도 발견했다. 바닥에 초라하게 차려진 돌상을 본 조윤희는 “근데 이렇게 못 살았나? 상이 하나도 없이 바닥에서 돌잔치를 했다. 이런 말 그렇지만 제사상 같다”고 당황했다.

조윤희 엄마는 큰 말썽없이 착하게 성장해 준 딸에게 고마워했다.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었다는 조윤희가 “연기자가 될 거라고 상상을 했나”라고 묻자, 엄마는 “그런 소원이 있었다. 누가 연예인 안 시켜주나하고. 너무 예뻐서”라며 “엄마 아빠 예쁜 구석만 닮았다. 너는 모든 면에서 예뻤다.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너 보면서 느낀다”고 자랑했다.

연년생 두 딸을 키웠던 고충을 전한 엄마는 로아를 키우는 조윤희의 모습을 보고 딸에게 더 많이 해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 했다. 엄마는 솔로 육아 중인 딸을 보는 심정에 대해 “조금은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자기 나름대로 잘 이겨냈다. 혼자 있는 것보다 언니한테 도움도 받고 서로 의지하고 그러는게 엄마로서 마음이 편하다. 로아랑 행복하게 잘 지내니까 윤희에 대해서 걱정은 조금은 덜었다”고 말했다.

이후 조윤희 가족들은 스튜디오에 가서 가족 사진 촬영을 했다. 자연스럽게 표정을 짓는 조윤희, 로아와 달리 엄마와 언니는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가족들은 로아가 좋아하는 동화 ‘빨간 모자’ 콘셉트로 의상까지 갖춰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김나영은 “솔로 육아를 하면서 아이들과 캠핑을 간다는 건 솔로육아 최상급이 아닐까. 근데 처음에 겁을 많이 내서 그렇지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며 두 아들을 데리고 강원도 평창으로 캠핑을 갔다.

차 한가득 짐을 싣는 김나영의 모습에 공감한 스페셜 게스트 이동국은 “처가 하와이를 갔을 때 캐리어만 14개였다. 애착 인형, 애착 이불 다 금지다”며 “출발하려고 하다가 애를 안 데리고 나온 적도 있다. 부랴부랴 집에 가니까 아들 시안이가 아무도 없는데 문제 없이 편안하게 있더라”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김나영은 혼자 6인용 텐트 치기에 도전했다. 아이들에게 맥가이버 같은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전 연습까지 다섯 번을 했다는 김나영은 우여곡절 끝에 텐트 설치에 성공했다. 김나영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닭장에서 계란을 꺼내 곰탕맛 파스타를 만들었지만 파스타보다 생라면에 빠진 두 아들의 모습에 당화했다.

아들 하민이와 제주도에 간 김현숙은 아들이 좋아하는 바다낚시를 하러 갔다. 아빠를 통해 바다낚시를 배웠던 하민이는 가기 전부터 한껏 들떴다. 모자는 제주도 전통 뗏목 테우를 개조한 배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전문가가 만든 대나무 낚싯대가 등장하자 하민이는 “우리 아빠도 대나무 낚싯대로 사용했다. 우리 아빠도 다 만든 거다”고 자랑해 김현숙을 당황시켰다.

김현숙은 지렁이 미끼 때문에 난감해 했다. 지렁이 미끼로 손맛을 본 하민이는 김현숙에게 집요하게 지렁이 미끼를 끼워달라고 요구했지만 김현숙은 두려움에 울상을 지었다. 하민이는 “낚시 하지 마? 엄마는 지렁이도 못 끼우는 사람이야. 아빠는 손으로 잡아서 끼워주는데”라고 칭얼대 김현숙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현숙은 아빠처럼 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현숙은 “지렁이 때문에 만감이 교차하더라. 뭐 사달라고 조르면 내가 열심히 일해서 사주면 되는데 저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할아버지를 찾을 수도 없고”라고 답답해 했다. 김현숙은 아들을 위해 용기를 내 지렁이 끼우기에 도전해 성공했다. 김현숙은 “용기가 생겼다. 하민이 덕분에 못해봤던 일에 도전도 했다. ‘해보니까 할 수 있네?’를 느끼며 엄마로서 함께 성장했다”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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